영적 노정 가운데서의 전환(상)

2017년 9월 17일 신앙 간증, 체험 간증0

교회에서 문제를 해결 받지 못했다

저는 예수님을 믿은 지 20년이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주님의 풍성한 은혜를 누렸고, 생활에서든 사업에서든 다 순조로왔습니다. 그러던 2014년 9월, 남편과 함께 브라질에 와서 사업을 시작했는데, 그때 저는 교회의 책임자에게 많은 돈을 사취당했고, 또 가게를 옮길 때 법을 몰라 집주인에게 계약 파기 소송까지 당했습니다. 이런 일이 있었을 때 목사는 저에게 하나님의 뜻을 알려 주기는커녕 브라질에서 소송을 당하면 반드시 배상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비록 나중에 하나님의 행사로 인해 배상은 하지 않았지만, 이 일을 통해 저는 목사 마음속에 주님의 지위가 전혀 없으며 주님에 대한 인식도 전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목사는 제가 현실 생활에서 부닥친 문제를 해결해 주지 못했습니다.

교회 안에서 아첨하는 행위를 이해하기 어려웠다

교회 생활을 하면서 저는 형제자매들이 타락되었음을 느꼈습니다. 목사가 무슨 내용을 말하든 조장들은 앞장서서 좋은 말씀이라고 치켜세워 줍니다. 목사들이 말한 내용이 주님 말씀에 대한 인식이나 간증도 아닌데, 그들은 계속 사람을 높이니 이것은 성도들의 마음에 사람의 지위가 있게 하는 것이 아닐까요? 사회에서는 이방인처럼 치켜세우는 말을 어디서든 할 수 있겠지만, 교회에서는 이러면 안 되죠. 주님이 말씀하셨잖아요. “그러나 너희는 랍비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 선생은 하나이요 너희는 다 형제니라 땅에 있는 자를 아비라 하지 말라 너희 아버지는 하나이시니 곧 하늘에 계신 자시니라 또한 지도자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 지도자는 하나이니 곧 그리스도니라” 저는 너무 화가 나서 그렇게 하는 것이 형제자매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고 하나님을 거스르는 표현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어떤 조장은 제 주장이 잘못되었다면서 제 의견을 거들떠보지도 않았고, 여전히 자기 마음대로 하면서 주님의 말씀을 행하지 않았습니다.

교회가 세상 같아 도저히 이해되지 않았다

한번은 성탄절을 맞아 이방 친구를 교회에 데려갔습니다. 한 자매가 강단에서 설교하고 있을 때, 이방 친구가 저에게 물었습니다. “저 사람도 주님을 믿어요?” 제가 대답하기도 전에 제 옆에 있던 다른 분이 “네, 저분은 교회에서 능력 있는 집사예요!”라고 했습니다. 제 친구는 풍자하는 말투로 “저런 사람도 주님을 믿을 수 있네요, 남편을 네댓 번이나 바꿨는데요.”라고 했습니다. 친구가 이렇게 말했을 때 저는 너무나 부끄러웠고, 동시에 이런 외식하는 설교자들을 마음속으로 아주 혐오했습니다. 사실 교회에서 결혼을 몇 번이나 한 사람이 한두 명이 아닙니다. 많은 집사들도 그렇습니다. 주님을 믿는다면 세상 사람과 달라야 하는데, 어떤 사람의 행실은 이방인보다 못했습니다. 주님을 섬긴다고 하는 사람이 어떻게 이럴 수 있을까? 저는 도저히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막막할 때, 주님께 간절히 기도드릴 수밖에 없었다

그날 집에 돌아온 후 저는 무릎 꿇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주님! 저는 주님을 믿는 사람의 행위가 왜 이방인보다 못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방인도 우리를 참소합니다. 주님, 당신은 자애와 긍휼을 베푸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당신은 또 공의로운 분이십니다. 교회 형제자매들이 죄를 저질렀는데 왜 당신의 징계가 없을까요? 주님! 당신은 어디에 계십니까? 그 사람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변화시켜 주시길 바랍니다.’ 기도 후, 자신의 행위를 반성해 보니, 자신도 큰 죄는 짓지 않았지만 작은 죄는 계속 지었고, 다른 사람을 제 몸처럼 사랑하지도 않았고 포용하지도 인내하지도 않았습니다. 이런 제가 다른 형제자매와 무슨 차이가 있겠습니까? 주님을 믿는다면서 주님을 믿지 않는 사람보다 행실이 못하니, 사탄이 우리를 비웃지 않을 리 있겠습니까? 저는 생각할수록 낙심했고 속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주님! 당신은 언제 오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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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성경 공부하면서 뜻밖의 수확을 얻었다

우연한 기회에 교회의 장형제와 왕자매를 통해 진형제(설교자)를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 몇은 시간만 나면 함께 인터넷으로 예배드리면서 성경 공부를 했는데 예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었던건 주님의 재림에 관한 얘기였습니다. 진형제가 성경에 결부하여 주님이 재림하는 방식에 대해 말하면 저는 모두 성경의 근거가 있어 아주 일리가 있다고 느꼈고, 들으면 들을수록 그의 말에는 성령의 빛 비춤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후에 우리는 교회 상황과 말세의 징조에 관해 나눴는데 제가 오랫동안 참았던 말을 꺼냈습니다. “이전에 교회는 아주 순수했습니다. 영적 형제자매가 친형제 자매보다 친하다고 했듯이 형제자매들이 아주 친했습니다. 근데 지금은 어찌 된 영문인지 겉으로만 열정적이고 입으로는 형제자매라고 하지만 사실 마음속으로는 서로 이용하려 하고 겉과 속이 다릅니다. 그리고 교회에서 영적인 것을 추구하는 사람이 드물고, 생활 가운데서 자신이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을 실행했는지를 얘기하는 사람도 아주 적습니다. 늘 하는 얘기가 사업이 어떠냐 생활이 어떠냐 하는 것뿐입니다. 예배 때도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서너 시간을 헛되이 낭비합니다. 차라리 혼자 집에서 성경을 보는 것보다 못합니다.” 제 말을 듣고 진형제가 말했습니다. “지금 세상 재난이나 혼란한 교회 상황을 보면 성경에서 말한 말세 예언이 응했음을 말해줍니다. 주님이 오실 날이 가까웠습니다. 지금 교회는 이미 성령 역사가 없습니다……” 교회에 성령 역사가 없다는 그분의 말을 듣자 저는 흠칫 놀라면서 “뭐라고요? 성령 역사가 없다고요? 그럴 리가요?”라고 했습니다. 그러고는 진형제가 무엇을 말해도 저는 더 이상 귀에 들어오지 않았고 마음도 안정되지 않았으며 경계심이 생겼습니다.

진형제는 제 마음을 알아차리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실 우리가 볼 수 있듯이 지금 성도들은 대부분이 다 먹고 마시고 놀고 즐기는 생활을 하고 있고, 교회 와서 예배드리는 것은 형식에 불과합니다. 형제자매 사이에서도 진정한 사랑이 없죠. 목사 장로들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없고 이방인들처럼 행위가 방탕하여 아무런 속박도 받지 않으며, 거짓말하고 사기치며, 심지어 남녀 방면에서도 죄를 범합니다. 교회에서 보편적으로 존재하는 이런 현상을 봤을 때, 성령이 이미 여기에서 역사하지 않음을 설명합니다. 지금 교회가 황량해진 것은 아모스 4장 7~8절의 “또 추수하기 석달 전에 내가 너희에게 비를 멈추어 어떤 성읍에는 내리고 어떤 성읍에는 내리지 않게 하였더니 땅 한 부분은 비를 얻고 한 부분은 비를 얻지 못하여 말랐으매 두 세 성읍 사람이 어떤 성읍으로 비틀거리며 물을 마시러 가서 만족히 마시지 못하였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아 오지 아니하였느니라……”라는 말씀을 응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한 단계 새로운 사역을 전개할 때마다 성령은 낡은 시대를 떠나 새로운 시대에서 역사하는데, 낡은 시대에 머문 사람들은 메마르게 됩니다. 은혜시대처럼 예수님이 와서 역사하시니 성령이 성전에서 역사하지 않아 당시 사람들이 성전에서 무슨 짓을 해도 징계가 없었습니다. 지금은 말세입니다. 하나님이 돌아와 국도시대의 사역을 하셨기 때문에 은혜시대의 성령 역사를 거둔 것입니다. 추수하기 석 달 전에 비를 멈춘 것 같이 지금 주님이 이미 돌아오셨음을 증명합니다.” 목사 장로들의 표현에서 그들에게 성령 역사가 없음을 설명한다는 진형제의 말은 제가 직접 봤기 때문에 찬성했지만, 저희 두 사람은 그들과 다르다고 생각했습니다. 저희는 제때에 교회에 가서 예배하고 봉헌도 많이 하고 다른 사람이 연약할 때 자주 부축해 줬기 때문에 저는 자신에게 성령 역사가 있다고 여겼습니다. 그래서 예배가 끝난 후, 저는 장형제와 왕자매에게 몰래 “전에 진형제가 성경에 결부해서 한 얘기는 다 받아들일 수 있지만, 지금 교회에 성령 역사가 없고 주님이 이미 돌아왔다는 말은 잘못된 것이 아닙니까? 말이 좀 치우치는 건 괜찮겠지만, 완전히 잘못 말하면 사람을 해치는 것이잖아요. 지금 ‘이단’이 그렇게 많은데 우리가 잘못 믿으면 안 돼요. 안 그러면 이전에 믿은 것이 헛믿은 것으로 될 수 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왕자매가 저에게 “저도 요즘 진형제 얘기를 들었는데 거의 성경에 부합되더라고요. 우리 좀 더 찾고 구하고 많이 기도합시다. 진형제가 한 얘기를 많이 들어보고 진짜 참 진리인지 알아봅시다.”라고 했습니다.

알고 보니 교회는 이미 성령 역사가 없었다

다시 예배 드릴 때 저는 진형제에게 직접 물었습니다 “형제님, 형제님이 교회 대부분 사람들에게 성령 역사가 없다고 했는데 그 말은 저도 인정합니다. 그 사람들이 주님의 말씀대로 행하지 않으니 그렇죠. 그렇지만 교회에는 진심으로 하나님을 믿고 진심으로 봉헌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저도 전에 집주인과 소송 문제가 생겼을 때 하나님을 의지해 하나님의 인도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교회에서 주님의 말씀대로 행하지 않는 사람만 성령 역사를 잃은 것이지, 모든 교회가 다 성령 역사가 없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만약 다 성령 역사가 없다면 우리가 주님을 믿어서 무슨 의의가 있겠습니까?” 제 말을 듣고 진형제가 말했습니다.”자매님, 자매님이 지금 체득한 것은 성령 역사가 아니라 성령의 함께함입니다. 우리는 무엇이 성령 역사이고 무엇이 성령 수호인지 분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성령 역사가 있는 사람이 살아내는 것은 하나님에 대해 사랑이 있고 형제자매들에 대해 사랑이 있으며 하나님이 기뻐하는 것을 좋아하고 하나님이 혐오하는 것을 혐오하는 것이다.’ ‘성령의 사역이라면 사람은 갈수록 정상이 되고, 인성이 갈수록 정상이 되며, 사탄의 패괴 성정과 사람의 본질에 대해 갈수록 인식이 있게 되고, 진리에 대해 갈수록 간절히 사모하게 된다. 다시 말해, 사람의 생명에 더욱 진보가 있게 되고, 사람의 패괴 성정에 더욱 변화가 있게 되는데……’ 성령 역사가 있는 사람은 잘못을 저질렀을 때 성령의 징계와 책망이 있고 죄에 대해서도 증오하며 한동안 지나면 생명에 진보가 있게 되고 하나님에 대해서도 갈수록 인식이 있게 됩니다. 지금의 교회는 진심으로 주님을 믿으며 주님의 말씀을 실행하는 것을 중요시하는 사람은 소수입니다. 성령은 이 일부분 사람에게 수호하는 사역만 합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남이 하는 대로 따라 하고 예배해도 형식만 지키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런 사람에게 전혀 역사하지 않습니다.” 진형제의 말을 듣고 저는 조금 깨달은 것 같았습니다. 알고 보니 제가 체험한 것은 성령의 수호이지 성령 역사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면서 예전에 교회에서 본 현상들이 떠올랐는데 정말 성령 역사가 있었더라면 누가 감히 교회에서 금전을 위해 아귀다툼을 하였겠습니까? 또 누가 감히 사람을 하나님보다 더 높이고 공공연히 죄를 지을 수 있었겠습니까? 설마 주님이 정말 돌아오셔서 새로운 사역을 하셨단 말일까?

다음 편: 영적 노정 가운데서의 전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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