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만유를 창조하시고, 주관하시고 다스리심은 모두 인류의 생존을 위한 것이다
방금 한 두 이야기는 너희에게 있어 내용도 좀 특이하고, 이야기의 전달법이나 표현 방식도 조금 특이하겠지만, 나는 쉬운 말과 쉬운 방식으로 너희가 더 깊은 것을 얻고 받아들일 수 있게 하고 싶다. 이것이 내 유일한 목적이다. 너희가 이 소소한 이야기 속에서, 이 장면들 속에서 하나님이 만유를 주재하고 있음을 보거나 믿게 하고 싶은 것이다. 이 이야기를 들려...여섯째 날, 창조주가 말씀하니 그의 생각 속 각종 생물들이 속속 등장하였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땅은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내되 육축과 기는 것과 땅의 짐승을 종류대로 내라 하시고 (그대로 되니라) 하나님이 땅의 짐승을 그 종류대로, 육축을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을 그 종류대로 만드시니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창 1:24~25)...다섯째 날, 다양한 형태의 생명들이 각각의 방식으로 창조주의 권병을 보여 주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물들은 생물로 번성케 하라 땅위 하늘의 궁창에는 새가 날으라 하시고 하나님이 큰 물고기와 물에서 번성하여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날개 있는 모든 새를 그 종류대로 창조하시니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창 1:20~21)...넷째 날, 하나님이 또 한 번 권병을 행하자 인류의 절기*와 날짜와 연도가 탄생되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하늘의 궁창에 광명이 있어 주야를 나뉘게 하라 또 그 광명으로 하여 징조와 사시와 일자와 연한이 이루라 또 그 광명이 하늘의 궁창에 있어 땅에 비취라 하시고”(창 1:14~15)...셋째 날, 땅과 바다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생겼으며 하나님의 권병으로 말미암아 이 세상은 생기로 가득 찼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천하의 물이 한곳으로 모이고 뭍이 드러나라 하시매”, 하나님은 “천하의 물이 한곳으로 모이고 뭍이 드러나라”라고만 했을 뿐인데, 어떠한 변화가 일어났느냐? 빛과 궁창 이외에 그 공간에 또 무엇이 생겼느냐? ...둘째 날, 하나님이 권병으로 물을 지배하고 궁창을 창조함으로 인류의 가장 기본적인 생존 공간이 만들어졌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물 가운데 궁창이 있어 물과 물로 나뉘게 하리라 하시고 하나님이 궁창을 만드사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뉘게 하시매 그대로 되니라”(창 1:6~7)...첫째 날, 인류의 낮과 밤이 하나님의 권병으로 말미암아 생기고 세워지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그 빛이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빛과 어두움을 나누사 빛을 낮이라 칭하시고 어두움을 밤이라 칭하시니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창 1:3~5)...하나님이 사람에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지만, 사람은 하나님이 만물 가운데서 나타내는 행사만으로도 충분히 하나님을 알 수 있다
욥은 하나님의 얼굴을 보지 못했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적이 없으며, 더욱이 하나님의 사역을 직접 체험해 보지 못했다. 하지만 하나님에 대한 그의 경외심과 시련 속에서 한 증거는 누구나 다 볼 수 있는 것이었다. 하나님은 그것을 귀하게 보았고, 기뻐했으며, 칭찬했다. 사람들 역시 부러워했고, 경탄했으며, 더욱이 칭찬이 자자했다. 그의 일생은 위대하지 ...하나님에 대한 욥의 믿음은 하나님이 보이지 않음으로 인해 흔들린 적이 없다
욥은 하나님에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다 “그가 내 앞으로 지나시나 내가 보지 못하며 그가 내 앞에서 나아가시나 내가 깨닫지 못하느니라”(욥 9:11) “그런데 내가 앞으로 가도 그가 아니 계시고 뒤로 가도 보이지 아니하며 그가 왼편에서 일하시나 내가 만날 수 없고 그가 오른편으로 돌이키시나 뵈올 수 없구나”(욥 23:8~9) “주께서는 무...하나님이 욥을 사탄에게 넘긴 것과 하나님 사역의 근본 취지와의 관계
비록 이때 절대다수의 사람들이 욥의 순전함과 정직함을 인정하고, 또 욥이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라는 것을 인정했을지라도, 욥을 인정함으로 하나님의 뜻을 더 알게 된 것은 아니었다. 많은 사람들은 욥의 인성과 그가 추구하는 바를 부러워하는 동시에, 하나님에 대해 다음과 같은 의문을 제기했다. ‘욥이 이와 같이 순전하고 정직하며, 이처럼 사람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