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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바쁘고 피곤해도 예배는 드려야 한다

많은 크리스천들이 왜 예배를 해야 하는 지도 모르고, 예배를 별로 중요하지 않게 여깁니다. 사실 예배는 크리스천에게 있어 아주 중요합니다. 예배를 가기 싫어하던 글쓴이가 나중에는 예배를 즐기게 되었다는데,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다음은 자매님의 실제 체험입니다.

하나님을 믿게 되면서 저는 교회에 예배를 드리러 다녔습니다. 하지만 그때는 예배의 의미를 잘 모르기도 했고, 집안에 일도 많았습니다. 오늘은 아들이 만두 빚는 것을 도와 달라고 하고, 내일은 딸이 찐빵 찌는 걸 도와 달라고 했습니다. 또 남편도 챙겨야 하고, 한국어 공부도 해야 했습니다. 게다가 교회와 집이 먼데다 나이가 들어서 쉽게 피곤해져 틈만 나면 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점점 예배를 드리러 가기가 귀찮고, 심지어 예배가 부담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속으로는 ‘하나님을 믿는 것은 좋은데, 왜 꼭 예배를 드려야 하지? 혼자 집에서 말씀을 읽으면서 예배는 가끔 한두 번씩 나가면 되지 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자매님이 교회에 나가자고 전화가 올 때마다 저는 온갖 이유와 핑계를 댔습니다. 하루는 자매님이 집으로 찾아왔는데 마침 제가 집에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삼복 철에 자매님은 아래층에서 저를 한 시간이 넘도록 기다렸습니다. 자매님의 인내심과 열정에 부끄럽고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자매님은 저를 만난 뒤 이렇게 교제해 주었습니다. “바쁘신 거 알아요. 다들 집안에 해야 할 일이 있지요. 그렇지만 하나님을 믿은 이상 시간을 내야 해요. 하나님을 인정하고 마음속으로만 믿으면 되는 것이 아니예요. 말씀도 많이 읽고 형제자매들하고 같이 예배 드리고, 교제도 해야 해요. 그러면 성령 역사를 더 많이 얻을 수 있고 점차 진리를 깨닫고 하나님을 알게 되고 생명도 자란답니다. 저도 처음에는 예배 나가는 게 싫었어요. 시간 낭비 같았죠. 나중에 하나님 말씀을 보게 됐어요. 『성령은 하나님께 쓰임 받는 사람에게 역사하고, 더욱이 교회에서도 역사하는데, 누구에게 역사할지 알 수 없다. 지금 네게 역사하면 너는 체험하게 되고, 다음에 또 다른 사람에게 역사하면 너는 빨리 따라야 한다. 현재의 빛을 따를수록 생명은 더 자란다. 어떤 사람이든 상관없이 성령이 역사한 것이면 너는 따라야 한다. 네가 체험하는 가운데 그의 체험을 실제적으로 경험하면 너는 또 더 높은 것을 얻게 되는데, 이렇게 실행하면 더 빨리 성장한다. 이것은 사람을 온전케 하는 길이요, 생명이 성장하는 길이다. 너는 성령의 역사에 순종함으로써 온전케 되는 길에 이를 수 있다. 너는 하나님이 어떤 사람을 통해 너를 온전케 할지 모르고, 어떤 사람과 일, 사물을 통해 너로 하여금 얻게 하고 네게 깨달음이 있게 할지 모른다. 네가 이 정상 궤도에 들어설 수 있다면 하나님에 의해 온전케 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고, 이 길에 들어서지 못한다면 너의 앞날이 어둡고 암담하다는 뜻이다.』, 『나의 말이 끝났음에도 사람의 자질이 형편없어 아직도 온전히 깨닫지는 못하고 있다. 이 문제는 교회 생활이나 서로의 교제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 말씀을 보면서 성령 역사를 얻고 생명이 자라려면 교회 생활 없이는 안 되고, 형제자매들과 함께 하나님 말씀을 많이 교제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죠. 그래야 교회 생활을 하면서 마음을 가라앉히고 하나님 말씀을 묵상하고 교제하며, 집안의 자질구레한 일들에서 벗어나게 되고 성령 역사를 더 많이 얻을 수 있어요. 예배를 안 나가고 집에서 혼자 말씀을 보면 표면적인 의미는 이해가 될지 모르지만 말씀에서 구체적으로 가리키는 것이 어떤 상황인지, 하나님의 뜻이 어떤 건지, 이러한 진리는 우리가 깨달을 수 있는 것이 너무 제한적이에요. 또 머릿속에서 상상해 말씀을 잘못 이해하기도 하고, 말씀에서 구체적으로 가리키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표면적인 의미만 받아들여서 말씀에 대해 관념이 생기기도 하고요. 하나님 말씀을 깨닫는 우리 자질이 아직은 많이 부족하니까요. 예배 때, 형제자매들하고 같이 말씀을 교제하다 보면 간혹 말씀의 깨우침과 빛 비춤을 교제하는 경우도 생겨요. 또 각자의 체험과 깨달음을 교제하면서 서로 장단점을 보완하고 공급을 많이 받을 수 있어요. 그러면 생명이 더 빨리 자라고 우리에게 임한 문제점이나 힘든 점도 예배를 통해 해결할 수 있죠.”

하나님 말씀과 자매님의 교제을 듣고서야 저는 예배를 드리면 이로운 면이 많음을 깨달았습니다! 그와 동시에 교회 생활은 하나님을 경배하는 하나의 방식이고, 하나님과 정상 관계를 유지하는 길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믿는 사람이 기도도 하지 않고, 예배도 드리지 않고, 말씀도 읽지 않는다면 하나님을 믿는다고 할 수도 없습니다. 그 순간 저는 예배에 나가지 않으려고 핑계를 대던 제 자신이 부끄럽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교회에 잘 다니기로 결심하였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시 소홀해졌습니다. 개인적인 일로 예배 시간을 맞추기가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제 일을 보자니 예배가 자꾸 마음에 걸렸습니다. 이런 일이 계속 반복되니 예배가 부담스럽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다가 한 가지 일을 겪고 나서야 크리스천은 예배를 떠날 수 없음을 절실히 깨닫고 예배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설 전날, 며느리와 영상 통화를 하는데, 손주 녀석의 지난 번 시험 성적이 좋지 않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어떻게 된 일이냐?”라고 물었더니 그 말에 며느리는 제가 자기를 탓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자기를 이해하지 못한다며 아들한테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아들은 자기 누이 앞에서 저를 원망했습니다. 그러자 딸은 올케와 오빠가 합심해서 저를 비난하는 것 같다며 오빠와 한바탕 말다툼을 벌였습니다. 그 후 아들은 씩씩대며 찾아와 저를 나무랐습니다. “어머니, 한 번이라도 아들이랑 며느리를 신경 쓰고 이해해 본 적 있으세요? 동생 말로는 어머니가 과로로 편찮으시다는데, 저 때문은 아니잖아요?” 아들의 비난을 들으니 마음이 몹시 아팠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내가 자기 어머니인데, 나를 그렇게 대하다니 정말 괘씸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다시 화를 내며 아들과 말다툼을 했고, 우리는 그렇게 불쾌한 기분으로 헤어졌습니다.

아들이 가고 난 후, 생각할수록 분하고 화가 치밀었습니다. 마음속에는 아들과 며느리에 대한 원망이 가득했고 이 일을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몰랐습니다. 무척 힘들고 괴로운 그때, 무슨 일이 생기면 열심히 하나님께 기도하고 구해야 한다는 자매님의 말이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기도를 해도 마음은 여전히 답답하고 분이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다음 날 소파에 멍하니 앉아서 생각했습니다. 아들이 여기서 일하고 있으니 최선을 다해 챙겨 주고, 한국에서 고생해서 번 돈으로 고향에 집도 사주었는데 고마운 줄도 모르고, 그 말 한 마디에 나를 이렇게나 몰아 부치다니 도대체 이 어머니를 생각하는 마음이 눈곱만큼이라도 있을까 싶었습니다. 생각하면 할수록 괴로웠습니다. 이때 휴대폰이 울렸습니다. 교회에 가자는 자매님의 전화였습니다. 그때 저는 정말 갈 길이 없어 혹시라도 교회에 가서 예배 드리면 문제가 해결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전거,야외,

교회를 갔더니 제 안색이 좋지 않은 것을 보고 자매님은 무슨 일이 있냐고 물었습니다. 집안에서 일어난 일을 자매님들에게 얘기하니 저에게 하나님의 말씀 한 단락을 찾아 주었습니다. 『만약 부모가 자녀들을 대할 때 항상 높은 자리에 서서 “난 네 아빠(난 네 엄마)야! 넌 반드시 내 말을 들어야 해.”라고 말한다면, 이 ‘반드시’에서 자녀들은 반감을 가지게 된다. 그것은 전혀 정상 인성의 표현이 아니다. 반대로 부모에 대한 자녀의 태도는 어떠냐? ‘흥, 나한테 잔소리하는 것밖에 더 있어? 듣기 싫어!’라고 하는 이런 태도는 어떠냐? ‘맨날 맨날 단속해, 내가 다 컸는데도 계속 단속하려고 하네.’ 이런 태도는 어떠냐? (좋지 않습니다.) 또 하나, 어떤 자녀들은 항상 어떻게 생각하느냐? ‘난 엄마(아빠) 자녀야. 그래서 나한테 뭘 해 주든 다 당연한 거야. 날 위해 돈 쓰는 것도 당연하고, 나한테 먹을 거 해 주는 것도 당연하고, 내가 아플 때 보살펴 주는 것도 당연한 거야.’라고 생각한다. 이것은 어떤 태도이냐? 정상 인성이 맞느냐? 항상 뭐든지 다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도 옳지 않다. 그러면 부모가 괴로워한다! 그런 걸 보면서 ‘내가 뭘 해 줘도 너는 항상 당연하게 생각하는구나. 항상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거 보니까 아직 철이 없구나!’라며 부모는 괴로워한다. 부모가 얼마나 많은 고생을 하든, 자녀를 위해 얼마나 마음을 쓰든, 자녀 쪽에서는 아무런 느낌도 없이, 항상 그것은 부모로서 당연한 것이고, 부모는 괴로움이나 아픔을 모르고 고통이나 슬픔을 모른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옳지 않은 것이다. 그것은 다 정상 인성이 아니다. 만약 양쪽이 정상 인성에 따라 살면서 거기에 진리가 있는 수준에까지 올라가 다 정상 인성의 각도에 서서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해 주고 상대방의 어려움을 고려해 주며 다 평등한 위치에 서서 함께 지내고 대화를 나누고 일을 한다면, 그 둘 사이에는 장벽이 생기지 않겠지?』

자매님은 “우리가 사탄에 의해 타락된 후로는 사탄의 타락된 성품으로 살아가게 되었어요. 교만하고, 독선적이고, 이기적이고, 비열해져서 다른 사람에게 관용이나 인내를 베풀 줄 모르고 상대를 이해하려고 하지 않아요. 자식과 며느리와 지낼 때도 타락된 성품대로 서로를 대하지요. 부모들은 항상 높은 위치에 서서 자식과 대화합니다. 때로는 자식들의 사정을 잘 알지도 못한 채, 자식이 잘못했다고 비난하면서 자식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억압합니다. 이것은 모두 교만한 성품 때문이에요. 자식들도 마찬가지에요. 부모의 수고를 당연하게 생각하고 부모가 당연히 이것저것 해 줘야 한다고 생각하죠. 아주 이기적일 뿐만 아니라 아예 부모에게 관심이 없거나 이해하려 하지 않아요. 부모 자식 간에 자주 갈등과 다툼이 생기는 것은 모두 타락된 성품 때문이죠. 그러니 우리는 하나님 말씀을 실행하고 자신을 내려놓을 줄 알아야 해요. 또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아껴 주고, 관용을 베풀고 인내하며, 더 많이 사랑해야 해요. 그러다 보면 서로 사이좋게 잘 지낼 수 있어요!”라고 교제해 주었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읽고 자매님의 교제를 들으니 제 자신이 안고 있는 문제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저녁이 되자 하나님 앞에 와서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 제가 사탄에 의해 너무 타락되어 아이들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제 자신을 내려놓고 당신 말씀을 실행하기 원합니다.’ 나중에 생각해 보니 며느리가 혼자 중국에서 아이를 키우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닌데, 저는 며느리에게 신경도 안 쓰고, 며느리를 이해해 주지도 못했습니다. 며느리가 저를 원망하는 것도 정상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이렇게 생각할수록 마음이 풀리고 아들에 대한 화도 풀렸습니다. 저 자신을 내려놓았고 아들과도 잘 지낼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은 더 이상 괴롭지 않았습니다.

이번 체험을 통해서 교회 생활이 너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형제자매들과 함께 예배 드리고 교제하지 않았으면 저는 계속 타락된 성품에 묶여 아들과 며느리에 대한 원망에서 벗어나지 못할 뻔했습니다. 이런 상태로 오래 지내다 보면 분명 화병이 나고 말았을 것입니다. 예전에는 기분이 안 좋으면 TV도 보지 않고,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혼자서만 별의별 생각을 다 하면서 정말 괴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제는 하나님을 믿고 있으니 어떤 어려움이 있을 때는 예배 시간에 자매님들이 제 상황에 맞는 말씀을 찾아 교제해 주고 가끔은 형제자매들도 본인들의 체험을 교제해 주십니다. 그로 인해 하나님을 알게 되고, 자신의 타락된 성품도 진정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실행의 길을 찾게 되니 마음은 홀가분하고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말씀처럼 말입니다. 『어려운 상황이나 육의 질병, 또는 형제자매들이 너를 멀리하거나 너의 가정에 어려움이 닥치는 등의 어떤 시련이 임해도 너는 정상적으로 먹고 마시며, 정상적으로 기도하고, 정상적으로 교회 생활을 할 수 있다. 네가 이러한 정도에 이르렀다면 이는 정상 궤도에 진입했음을 뜻한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제 자신의 체험을 통해 예배의 의미와 중요성을 깨달았고, 예배를 드리는 것은 진리를 깨닫기 위함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배 시간에 본인의 어려움을 교제하여 진리를 구하고, 모두가 실제 문제에 비춰 말씀을 교제하는 것이 저에게는 진리를 얻고 생명이 자라는 가장 좋은 길이었습니다. 저는 마음속으로 하나님께 앞으로 열심히 예배를 드리고 개인적인 일로 예배에 빠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기도드렸습니다.

그 후로 개인적인 일과 예배 시간이 겹칠 때면, 특별한 일이 아니면 최대한 조정하여 예배를 우선으로 생각하였습니다. 그리고 더 이상 예배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부담으로 느껴지지 않았고,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마땅히 예배 시간을 지켜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차츰차츰, 예배를 드릴수록 진리를 깨닫게 되었고, 마음의 평화와 기쁨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곧 하나님의 시험이 제게 임했습니다…

하루는 한국어가 서투른 아들이 저에게 다음날 휴대폰을 개통하러 가는데 같이 가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오후에 예배가 있어 난처했습니다. 예배도 빠지기 싫고 그렇다고 아들 부탁을 거절하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저는 딜레마에 빠져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몰라 자매님한테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면서 자매님이 저에게 예배에 나오지 말라고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야기를 듣고 난 자매님이 이렇게 교제해 주었습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십니다. 어떤 일이 닥치더라도 우리는 범사에 하나님께 의지하고 하나님을 앙망하고, 하나님을 크게 높여야 해요. 자신에게 어떤 일이 닥치든 먼저 결정하거나 스스로 선택하지 말고, 어떻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에 부합되고, 하나님을 흡족케 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야 해요. 이렇게 겪어 내야 비로소 하나님의 행사를 볼 수 있답니다. 오늘 생긴 일은 우선 하나님께 맡기세요. 만사와 만물은 모두 하나님 손에 있으니까요. 성경에서 말씀하셨어요. ‘왕의 마음이 여호와의 손에 있음이 마치 보의 물과 같아서 그가 임의로 인도하시느니라’(잠언 21:1) 또한 우리에게 임하는 모든 일에서 우리는 하나님을 위해 간증을 굳게 서야 해요.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친 것처럼요. 하나님이 아브라함의 마음을 보시고 그에게 길을 열어 주시고 제물을 예비하셨죠. 지금 우리에게 임한 일은 작은 일이지만 그래도 하나님의 검증을 받아들이고 하나님을 위해 간증을 굳게 설 믿음이 있어야 해요. 우리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마음속에 있는 고민과 생각을 하나님께 다 털어놓고 우리를 인도해 달라고 빌어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하나님의 행사를 볼 수 있어요.” 자매님의 교제를 듣고 난 후 제게 실행의 길이 생겼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 아들이 저에게 휴대폰을 개통하러 같이 가 달라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예배를 드리러 가고 싶어서 입장이 난처합니다. 하나님, 모든 것을 당신께 맡기겠습니다. 저는 우선 당신을 만족게 하기를 원합니다. 저를 인도해 주시고, 저에게 길을 열어 주소서.’ 하나님께 기도는 드렸지만 마음속에서는 아직도 그 일을 내려놓을 수 없었습니다. ‘정 안 되겠다 싶으면 아들한테 일찍 가서 하자고 하자. 그래도 안 되면 예배를 먼저 드리러 가야지. 하나님을 만족게 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야. 아들 일은 늦게 가서 처리해야겠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딸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엄마, 오빠 휴대폰은 제가 처리할게요. 제 차로 가는 게 빠르잖아요. 걱정 마세요.” 전화를 끊은 저는 뛸 듯이 기뻐서 마음속으로 몇 번이고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저와 아들이 다툰 이후로 딸은 아들과 계속 말을 하지 않고 있었는데, 딸이 나서서 돕겠다고 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정말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지금 둘이 화해했을 뿐만 아니라 저도 예배를 지체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 일을 통해 하나님께 의지하고 하나님을 만족게 하려는 마음만 있으면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 주신다는 사실을 확신했습니다. 바로 이 말씀처럼 말입니다. 『하나님이 사람에게 요구하는 것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그가 사람에게 요구하는 모든 것은 사람이 즐거운 마음으로 가뿐히 할 수 있는 것들인데, 단지 사람이 고통을 감내하고 싶어 하지 않을 뿐이다.』

예전에는 예배로 자신의 일에 지장을 받을까 봐 걱정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시간을 내서 예배를 드리면 진리를 깨닫는 데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저의 일에도 별 지장이 없다는 사실을 체험했습니다. 전에는 저에게 진리가 없어서 아무일도 간파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일이 임하면 괴로운 나머지 원망만 늘어놓았습니다. 지금은 어떤 일이 생기든 하나님께 의지하고 하나님께서 인도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러면 많은 일에서 길이 생기고 마음의 자유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예배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하나님의 말씀을 교제하면서 사람을 구원하려는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방식, 그리고 자신의 타락된 성품을 조금씩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교회 생활이 저에게 정말 너무나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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