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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에에서 벗어나니 참 자유롭네!

저는 한 농민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릴 적부터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늘 주위 사람들로부터 차별 대우와 무시를 당해 얼마나 많은 날을 눈물과 한숨 속에서 보냈는지 모릅니다. 저는 꿈에서 마저 언젠가는 남에게 무시당하고 조롱받는 억압된 생활에서 벗어나 남들이 다 부러워하고 우러러 보며 평등한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성인이 된 저는 대출을 받아 바다 양식장을 시작했는데, 몇 년간의 필사적인 노력 끝에 사업이 잘 되었을 뿐 아니라 주위의 양식장들보다 앞서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주위 사람들이 제게 와서 성공 노하우를 배우고, 부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며 입이 마르도록 칭찬을 했습니다. 그제서야 저는 당당하게 가슴을 활짝 펴고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공장을 세우는 기간에 과로로 인해 앓았던 임파선이 갈수록 심해져 임파선 결핵암이란 의사의 진단을 받았습니다. 진단서를 보며 저는 마른 하늘에 날 벼락을 맞은 것처럼 눈앞이 캄캄해져 하늘을 향해 탄식했습니다. “하나님! 저는 아직 젊어서 죽고 싶지 않아요! 살려 주세요!”

2006년의 봄이었습니다. 친척으로부터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으라는 전도를 받았는데, 저에게 많은 말씀을 읽어 주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저는 말세에 하나님께서 말씀이 육신되어 사람을 심판하고 정결케 하는 사역을 하고 계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의 교제를 듣은 저는 어슴푸레 혹시 전능하신 하나님이 바로 하나님의 나타나심인가? 혹시, 병상에서내가 부르짖은 것이 그의 귀에 닿은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친척이 두고 간 ≪말씀이 육신에서 나타남≫이란 책을 받쳐 들고 보기 시작했는데, 볼수록 마음에 누림이 있어 차츰 말씀에 이끌려 심령이 소생되는 듯 했습니다. 특히, 하나님의 말씀 중에 “전능하신 하나님은 전능한 의사이다! ……너에게 한숨만 붙어 있어도 하나님은 너를 죽지 않게 할 것이다.” 라는 구절에서 저는 하나님의 말씀에 권병이 있고 능력이 있음을 느꼈습니다. 이분이 바로 참 하나님이셨습니다! 저는 마음에 크나큰 위로를 받았고, 다시 살아갈 수 있는 희망을 품게 되었으며, 생명의 불꽃이 저의 안에서 피어나기 시작하여 저는 꼭 하나님을 잘 믿으리라고 다짐했습니다. 2008년 봄에 교회에서 저에게 형제자매들을 접대하는 본분을 하라고 했습니다. 저의 집이 우리 구역에 있는 유일한 섬김의 집임을 알게 되었을 때, 그 기쁨은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었습니다 “교회에서 이렇게 나를 중요시하고 중요한 본분을 시키는 건 참 보통 일이 아니야! 나를 아는 사람들이 알게 되면 반드시 부러워서 어쩔 줄 모를꺼야, 내가 하나님 믿은 지 고작 2년밖에 안됐는데 이렇게 출세하다니, 참 잘했어!”

그때, 저의 집에서 3명의 자매를 접대하게 되었습니다. 자매들은 비록 어린 나이였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막힘 없이 교제하는 것을 보고 어린 자매들이 부러웠습니다. 저는 노력해서 반드시 자매들을 앞서고, 분량이 적은 것으로 인해 남에게 얕잡아 보이지 말아야겠다고 속으로 묵묵히 다짐을 했습니다. 그 당시 저는 모든 정력을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그 자매들과 진리를 교통하는 데에 쏟아부었습니다. 예배를 드릴 때는 그들의 교통을 집중해서 듣고 거기에 저의 깨달음을 결부시켜 교통을 했는데, 저는 이런 방식으로 하는 것이라면 다소 빛비춤이 있어 그들보다 조금 깊이 있게 교통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또, 식사를 할 때 교통을 잠깐 하기도 했는데, 그들이 나누는 진리의 말씀이 깊이가 없고 오히려 저에게 빛비춤이 있으면 바로 자매들의 말을 이어 저의 빛 비춤을 교통했습니다. 또, 그들의 패괴 유로가 보이면 바로 근래에 봤던 하나님의 말씀을 자매들의 정형과 결부시켜 문제점을 해결해 주고, 찬양을 할 때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못하면 제가 바로 이끌어 주기도 했습니다. 저는 ‘시간이 지나면 자매들이 내가 진리를 잘 교통할 줄 알고 실제 분량이 있다는 것을 느끼고 칭찬해 줄 거야. 그러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이처럼 제가 꿈이 이루어질 그 순간을 흐뭇하게 바라고 있을 때, 하나님의 심판이 저에게 임했습니다.

어느 날 밤, 저녁을 먹고 모여 앉아 교통를 하게 됐는데 한 자매가 저에게 “형제님, 저의 부족한 점을 깨닫게 도와 주세요.”라고 말하고, 다른 어린 자매도 “저에 대해서도 말해 주세요.”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이제는 정말 나의 분량이 크다고 생각하는구나, 아니면 나에게 부족한 점을 말해 달라고 하진 않겠지?’라고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자매들의 며칠 동안의 표현에 근거해 바로 “자매들끼리 협력이 조화롭지 않은데 이 부분에서 진입이 없는 것 같아요.”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그들 모두 흔쾌히 받아들였습니다. 저도 제가 분량이 커졌음을 증명하기 위해 덩달아 “저에 대해서도 평가를 좀 해 줘 봐요,”라고 했더니 생각밖으로 어린 자매가 단도직입적으로 “형제님은 거만하고 지위와 체면을 많이 중요시하는 것 같아요.”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말을 듣고 저는 속이 뒤집어져 바로 “자매들이 받아들이기 어려울 정도로 거만한가요?”라고 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이렇게 말하면 그래도 그 정도는 아니라고 답해 줄 것 같았으나 자매가 뜻밖으로 “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자매가 내 뱉은 “네.”란 말에 저는 머리에 총을 맞은 것처럼 멍해져 돌아서서 침실에 들어갔고, 억울한 나머지 눈물을 펑펑 흘렸습니다. ‘지금까지 내가 이렇게 잘 믿고 추구하는데 칭찬은커녕 이렇게 말하다니! 남의 뺨을 때리지 말고, 남의 단점을 들추지 말라고 했는데’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또, ‘내가 체면을 중시한다는 것을 분명히 알면서도 대놓고 이렇게 단점을 들추니 이것은 의도적으로 나에게 모욕을 주고 나를 난처하게 하는 게 아닌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날 밤, 어린 자매의 말이 끊임없이 저의 귓전에 맴돌았습니다. 생각하면 할수록 얼굴을 칼로 도려내는 듯 아파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한 밥상에서 얼굴을 맞대고 밥을 먹어야 하는데 어떻게 마주해야 할지 침대에서 뒤척이며 밤잠을 이루지 못했고 생각할수록 억울했습니다. 동이 틀 무렵, 저는 화가 나서 배가 마치 고무풍선처럼 부풀어 곧 터질것만 같았고 임파선도 도져 현기증이 났습니다. 저는 이것이 모두 어린 자매 때문이라고 생각해 더이상 그 자매를 만나기 싫었습니다. 침대에서 일어난 후 저는 아내에게 밖에 나간다고 말하고 집에서 나왔습니다. 차를 타고 시내에 가서 하루를 보냈는데 집에 있는 자매들을 초조하게 하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집을 나선 지 얼마 안되어 시내를 통과하는 길목 입구에 잘 아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저는 친구에게 저의 괴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 다른 골목을 통해 바다쪽으로 향했습니다. 해변가에는 조개를 파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세 자매는 모두 바다와 멀리 떨어진 곳에서 살았기 때문에 맛본 적이 없다는 것이 문득 떠올랐습니다. 그 시기에 가리비를 파는 사람이 아주 적어 어쩌다 운 좋게 한 번 마주치게 됐는데, 그냥 지나치자니 너무 아쉽고, 사려니 점심 전에 집에 들어가야 되는 상황이라 딜레마에 빠졌습니다. 갈등하던 저는 방법이 없어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 지금 저는 너무나 괴롭습니다. 저는 정말 이 현실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왜 저에게 이런 상황을 주시는지 깨우쳐 주셔서 당신의 뜻을 깨닫고 실행의 길이 있게 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기도를 마치고 나니 고통이 덜하고 어렴풋이 하나님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너희의 추구 중에 개인의 관념, 소망, 전망이 너무나 많다. 현재 이렇게 역사하는 것은 바로 너희의 지위심(地位心)을 대처하고 너희의 그 사치한 욕망을 대처하기 위해서이다. 이런 소망, 지위, 관념은 다 사탄 성품의 전형적인 대표이다. 사람의 마음속에 이런 것이 존재하는 것은 다 사탄의 독소가 줄곧 사람의 사상을 부패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은 시종 사탄의 이 유혹을 벗어버릴 수 없고, 죄 속에서 살면서 오히려 죄로 여기지 않는다…… 너는 이렇게 추구할수록 수확이 없게 된다. 지위심이 강한 사람일수록 더 큰 대처를 겪을 것이고 큰 연단을 겪을 것인데, 이런 사람은 너무나 가치가 없다! 많은 대처와 심판을 겪어야만 철저히 내려놓을 수 있다. 너희 현재의 이런 추구로는 최종에 가서 다만 일무소득일 수밖에 없다. 생명을 추구하지 않는 사람은 변화가 있을 수 없고 진리를 간절히 사모하지 않는 사람은 진리를 얻을 수 없다. 네가 개인의 변화와 진입을 추구하기를 중요시하지 않고 언제나 그런 사치한 욕망만 중요시하고 네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가까이하기를 통제하는 것들을 중요시하는데, 이런 것들이 너를 변화시킬 수 있었는가? 너를 국도로 이끌어 들어갈 수 있는가?』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 한 마디 한 마디가 저의 마음을 찔렀습니다. 제가 바로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명예와 이익, 지위를 추구하는 사람이 아닌가요? 이전에도 세상에서 출세하고 남들이 우러러보게 하기 위해 빚을 내서라도 양식장을 차렸고, 밤낮없이 일하느라 결국 건강이 악화되었는데, 그 쓰라린 과거는 차마 돌이키기 싫은 나날이었습니다. 오늘, 하나님 앞에 와서도 교회에서 중요한 본분을 안배하니 허영심에 들떠 저를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모두 저의 본분을 알려 부러움을 사려고 했고, 자매들과 함께 하는 동안, 즉 예배나 교통을 하든 일상 생활을 하든 다 자신을 드러내 다른 사람에게 높임을 받으려 한 것입니다 …… 저 자신을 돌이켜 보니 저는 진리를 추구했던 것이 아니라 체면과 지위를 추구했던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이런 것들이 모두 사탄에서 온 것이고 사탄의 독소라고 밝혔습니다. 제가 계속 이런 것들을 추구하면 사탄에게 갈수록 패괴되어 하나님의 구원과 점점 멀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오늘 하나님이 자매의 입을 빌려 저를 드러내는 것은 저로 하나님 앞에 돌아와서 진리를 구하고, 사탄의 궤계를 간파하게 하여 그에 따라 제가 추구하는 면에서 편차적인 것을 바로 잡고, 지위와 체면을 추구하는 것을 철저하게 포기하게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여기까지 생각하게 되니 저는 저를 구원하려는 하나님의 고심을 깨달았고, 오늘 제가 고통받고 연단받는 근원은 자매가 나빠서 그런 것이 아니라 저 자신이 지위와 체면을 추구하여 초래한 고통이라는 것을 더욱더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저는 참지 못하고 속으로 묵묵히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 제가 틀렸습니다, 저는 당신께 회개하기 원하오며, 다만 당신이 저를 이끌어 실행하고 진입하는 길을 찾게 하고, 지위와 체면의 속박에서 벗어나게 하여 주시기를 원하옵니다.” 기도한 후, 설교 교통에서 한 말이 떠올랐습니다. “만약 잘못을 발견하게 되면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 외에 또 사람 앞에서 공개적으로 인정하고, 자신의 체면 때문에 부끄러워 하지 말고 용감하게 사실을 마주해야 합니다. 이렇게 실행하면 매우 의의가 있고 자신에게 유리하다고 보장합니다.” 그렇습니다! 타락한 성품이 유로되면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 외에 또 사람 앞에 털어 놓아야 하는데, 이것은 하나님이 저에게 실행하여 진입하는 길을 가리켜 준 것이고, 더군다나 제가 지위와 체면을 내려놓는 한차례 좋은 기회였습니다. 저는 반드시 이번 기회를 잡아 심혈을 기울여 하나님과 협력해야 하고 절대로 또 하나님을 상심케 하거나 실망시켜 드릴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거기까지 생각하자 저는 조개를 사 가지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점심 식사를 할 때, 저는 그래도 자신의 체면을 내려놓지 못해 계속 머리를 들지 못하고 다만 속으로 계속 하나님을 불렀습니다. 그때에 어린 자매가 매우 친근하게 말했습니다. “형제님, 다 저의 잘못입니다. 본래는 형제님을 도와 주려고 한 것이 자신의 교만으로 인해 도리어 상처를 줬으니 정말 죄송합니다.” 어린 자매의 진실한 사과를 받고 저는 부끄러운 나머지 눈물을 흘렸습니다. 저는 자매에게 “정말 미안하다고 말할 사람은 나예요. 내가 지위와 체면을 너무 중시하기에 발생한 일인데도 여러분이 일깨워주는 것도 받아들이지 않고, 하나님의 심판 형벌도 받아들이지 않았어요. 사실, 나는 자신이 지난날에 말한 것이 모두 도리이고, 전부가 사탄에게 타락된 성정의 유로이고, 지위와 체면을 추구하여 사람으로 나를 높이 보게 하기 위한 것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제가 자신의 추악한 몰골을 다 드러내 놓으니 눈물이 앞을 가렸고, 마음 깊은 곳에서 전에 없었던 해방과 자유를 얻게 되었습니다. 저는 몸이 속박에서 벗어나는 것과 같이 홀가분하였고, 체면을 내려놓고 진리를 실행하니 정말 자유로웠습니다! 연이어 하나님은 저의 정형에 맞춰 몇 차례나 이런 환경을 배치하였는데, 저는 자신의 마음속에 대립되는 정서가 점차 줄어든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고, 지위와 체면을 유로하는 것도 갈수록 적어진다고 느꼈습니다. 저에 대한 하나님의 구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년 후, 우리 집에 머물러 있었던 한 자매가 중공 정부에 체포된 일로 인해 교회에서는 우리에게 안전을 생각해 하나님을 믿지 않는 친척 집에 가서 숨어 있으라고 했습니다. 저는 이리저리 궁리하다 그래도 저의 여동생 집이 비교적 안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것을 지지했기 때문입니다. 우리 일가족이 여동생 집으로 이사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밖의 환경이 갈수록 악화되었습니다. 여동생 집 맞은 편 이웃이 바로 호구 조사를 하는 집이었는데 날마다 아파트 단지 주변을 쉴 새 없이 맴돌았습니다. 어떤 때는 또 매부 집으로 놀러 왔는데, 여동생과 매부는 잘 협력해 사람이 오는 것을 보기만 하면 서둘러 우리 일가족 세 식구를 침실에 숨겼습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저는 오직 기도로 하나님께 의지해 그곳의 환경을 잘 유지할 수 밖에 없었는데, 그 기간에는 저와 매부의 관계도 아주 좋았습니다. 그에게 어떤 안 좋은 일이나 혹은 생활상의 어려운 점 그리고 업무상에 문제가 있으면 그는 속마음을 툭 터놓고 저와 얘기하고 상의했을 뿐만 아니라 우리를 특별히 보살펴 주었습니다. 저는 매부가 저를 아주 존중하고 중시한다고 느껴 말할 수 없이 기뻤습니다. 일정한 기간이 지난 후, 매부가 아마 밖에서 어떤 유언비어를 들은 것 같았는데 저에게 냉담해졌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툭 터놓고 얘기하지 않았고, 때로는 비꼬고 무시하는 태도로 말을 했습니다. 처음에 저는 그것이 하나님께서 제게 마련하신 환경인 것을 분명하게 알고 있었습니다. 비록 마음이 좀 괴롭기는 했지만 기도로 의지하고 견뎌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오래 지나자 저는 체면이 서지 않았고, 기분이 언짢아졌습니다. 어떤 때는 함께 식사할 때 매부가 일부러 어떤 동작을 취하거나 혹은 귀에 거슬리는 말을 해 수치심을 주고 저를 난처하게 했습니다. 비록 겉보기에는 농담인 것 같지만 오히려 저의 아픈 곳을 찔렀는데 마치 그 자리에서 저의 뺨을 두세 번 때린 것처럼 얼굴이 화끈 달아 올랐고 속이 부글부글 끓었습니다. 그때부터는 비록 저와 매부 사이에 어떤 말다툼도 없었지만 어두운 그림자가 늘 걷히지 않아 마음은 은근히 고통스러웠습니다. 더군다나 아이까지 날마다 집에 갇혀 있어 일이 뜻대로 되지 않으면 저에게 화를 냈고, 이미 저를 아버지로 대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체면을 다 잃었다고 생각되어 사람들 앞에서 고개를 들지 못했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자 영이 침체되고 정신적으로 억눌렸으며 림프 부종도 늘 재발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하나님 앞에 와서 결코 자신을 반성하지 않았고 도리어 그 원인을 매부에게서 찾으면서 속으로 ‘만약 이 집에서 나를 받아줄 수 없다면 나는 이 집에서 나가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생각이 있던 그날부터 제 종아리에 작고 긴 두드러기가 난 것을 발견했습니다. 며칠 만에 고름이 생기고 다리가 부어서 마치 보온병 같았으며, 고름이 많이 생기면서 구멍까지 생겨 걸을 수도 스스로 생활할 수도 없었습니다. 저는 온종일 자리에 누워 있었는데 괴롭기가 그지없었습니다. 그때 저는 하나님 앞에 와서 자신을 반성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 집에 막 왔을 때에는 웃고 떠들고 기쁨으로 가득했고 매부도 나에게 친절했는데, 왜 지금은 집안이 냉랭하고 나는 이 집에서 불필요한 사람이 되었을까? 내가 이 집에서 나가려고 생각하는데 왜 공교롭게도 다리에 종기가 나서 걸을 수 없게 되었을까? 이것은 도대체 무엇 때문일까?’ 하루는 하나님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특히 바울을 숭배한다. 겉으로 설교하고 사역하기를 좋아하며, 집회하기를 좋아하고 가르치기를 좋아하며,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자기의 말을 듣고 자기를 숭배하고 자기를 에워싸게 하기를 좋아하며, 다른 사람의 마음속에 자기의 지위가 있고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다 자기의 형상을 중요시하게 하기를 좋아한다. 우리는 그의 이런 표현에서 그의 본성 안의 어떤 것들을 발견하였는가? 우리가 그의 본성을 해부해보자. 그의 이런 표현, 본성은 무엇인가? 어떻게 말로 개괄하겠는가? 이런 일에 대해 보통 사람은 꿰뚫어 보지 못하고 그저 표현만 볼 뿐이다. 이것은 본성과 어떤 관계인가? 그의 본성은 무엇인가? 식별할 수 없겠지? 만약 그에게 정말 이런 표현이 있다면 그 사람이 오만 자대하고 조금도 하나님께 경배하지 않는다는 것을 설명한다. 게다가 그가 추구하는 것은 높은 지위에 서는 것이며, 다른 사람을 관할하고 점유하고 그가 사람의 마음속에 지위가 있게 하려는 것이다. 이것은 전형적인 사탄의 형상이다. 그의 본성이 특출한 것은 오만 자대하고 하나님께 경배하지 않고 사람으로 하여금 자기를 경배하게 하는 것이다. 이것이 그의 본성이 아닌가? 이런 표현에서 그의 본성을 완전히 꿰뚫어볼 수 있다.”

하나님의 말씀은 마치 날선 검처럼 구구절절 저의 마음을 찔렀고, 저로 부끄러워 몸 둘 바를 모르게 하였습니다. ‘내가 바로 하나님이 말씀에서 들추어 내신 이런 정형이 아닌가? 교만, 자대하고, 하나님을 경배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존중을 받으려 하고, 사람이 자신을 옹호하게 하고, 자신을 중요하게 여기고, 지위의 복을 누리고, 체면 세우기를 추구하는데 내가 살아내는 것이 바로 사탄의 몰골이 아닌가? 내가 걷는 것이 바로 바울이 이미 걸었던 실패한 길이 아닌가? 오늘, 하나님께서 나의 이 방면의 타락된 성품을 정결케 하기 위해 이런 환경을 세심하게 배치하셔서 매부의 말을 통해 나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고 이로써 나를 대처하고 심판하셨어. 이때가 바로 내가 명리와 체면을 내려놓고 진리로 문제를 해결하면서 자신을 변화시켜야 할 좋은 때가 아닌가?’ 그러나 저는 그것이 하나님의 구원인 줄을 모르고 반대로 자신의 욕망이 만족을 얻지 못해 마음속에 대립이 생겼던 것이었습니다. 그리하여 또 한번 사탄의 우롱 속에서 살면서 그것에게 참해를 당해 주변 사람들을 불안하게 하고, 심지어는 그 집에서 이사할 생각을 하며 하나님의 심판 형벌을 벗어나려 하고 하나님의 배치에 순복하지 않으려 했던 것입니다. 그것은 공공연히 하나님과 겨루는 것이 아닙니까? 그러나 하나님은 결코 저의 잘못에 따라 대하지 않으셨고 단지 질병의 채찍을 통해 저로 반성하고 회개하도록 하셨을 뿐입니다. 저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은 너무나 크고 너무나 실제적이었습니다. ‘왜 늘 지위와 체면을 포기하지 못할까?’ 고통 속에서 저는 저도 몰래 반성했습니다. 그 후 하나님께서는 원인을 찾도록 저를 이끌어 주셨습니다. 알고 보니 저의 여린 심령에 사탄이 “사람은 체면으로 살고 나무는 껍질로 산다”, “사람은 이름을 남기고 호랑이는 가죽을 남긴다”라는 허튼소리를 주입하여 저의 심령을 마비시키고 사상을 왜곡시켜 저로 하여금 어릴 때부터 잘못된 인생관을 세우도록 했던 것입니다. 그런 허무하고 공허한 것들을 얻기 위해 저는 계속 전력으로 분투하고 수고한 것입니다. 명리와 체면은 서서히 저의 본성이 되었고, 생명의 일부분이 되었는데, 저는 사탄에게 철저히 사로잡힌 것이었습니다. 비록 지금 하나님을 믿지만 그것이 여전히 제 마음을 통제함으로 계속 그것에게 우롱당해 하나님께 패역하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정형 가운데서 살게 되었습니다. 저는 체험하는 중에 체면과 명리는 바로 사탄이 사람을 우롱하고 사람을 괴롭히는 수단이며, 바로 이런 것들이 저를 교만, 자대하게 하고 안하무인이 되게 하였으며, 마음에 하나님이 없고 타락 속에서 살면서 하나님과 적이 되게 하였다는 것을 비로소 진실로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한 차례 한 차례의 심판 형벌에 저의 심령이 일깨움을 받아 저는 자신의 타락된 진상과 본성 실질을 똑똑히 보게 되었습니다. 오늘 저는 마침내 조금이나마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는 철저히 회개하여 새 사람이 되고, 사탄과 철저히 결별해 영원히 그것과 단절하고 그것을 배반해 하루 빨리 진정한 사람의 모양을 살아내리라고 다짐했습니다.

저는 계속해서 하나님 앞에 와 실행하고 진입하는 길을 찾고 구했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보았습니다. 『베드로는 생활 속에서 조금이라도 하나님의 마음을 만족케 하지 못하면 평안을 느끼지 못했으며, 하나님의 마음을 만족케 하지 못하면 통회하였다. 그 후 그는 적합한 길을 찾아서 하나님의 마음을 만족케 하는 데에 이르도록 힘썼다. 그는 생활 속의 자그마한 일에서까지도 하나님의 마음을 만족케 하도록 자신에게 요구하였다. 그는 자기의 옛 성품에 대해 대강 넘어가지 않고 언제나 진리 방면에 깊이 들어갈 수 있도록 자신에게 엄격히 요구하였다. ...... 베드로가 하나님을 믿은 것은 전부 하나님을 만족케 하기를 추구한 것이고 하나님께로부터 온 모든 것에 순복하기를 추구한 것이다. 그는 형벌ㆍ심판을 받아들일 수 있었고 연단, 환난, 생활의 결핍도 받아들일 수 있었으며 아무런 원망도 없었다. 이런 것은 모두 하나님을 사랑하는 그의 마음을 바꿀 수 없었다. 이것이 하나님을 지극히 사랑한 것이 아닌가? 이것이 하나의 피조물의 본분을 다한 것이 아닌가? 형벌ㆍ심판이든지, 환난이든지 너는 죽기까지 순복하는 데에 도달해야 한다. 이것이야말로 하나의 피조물이 도달해야 하는 것이고, 이것이야말로 사랑 안의 순결한 성분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저에게 마땅히 실행해야 할 길을 명확하게 가리켜 주었습니다. 저는 마땅히 하나님의 심판 형벌을 받아들이고 순종해야 하고, 반드시 현실 생활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실행하여 자신의 타락된 성품을 변화시켜야 합니다. 그 다음날부터 매부와 함께 지내는 동안에 매부가 저의 체면을 깎아내리는 말을 간혹 하면, 비록 마음이 아주 괴롭기는 했지만 저는 바로 하나님께 기도를 해 마음이 많이 평온해졌고 별로 체면과 지위의 통제를 받지 않게 되었습니다. 저는 자신이 감당해야 할 책임을 능력껏 다 했습니다. 매부가 일로 인해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 저는 더 이상 잘난 체하거나 교만한 티를 내지 않고 주동적으로 매부를 찾아가 마음을 터놓고 얘기하고 힘 닿는 데까지 도와주었습니다. 아이가 또 저에게 화를 낼 때, 저는 더 이상 아버지의 신분으로 아이 앞에 서지 않고 피조물의 위치에서 하나님의 심판 형벌에 순종하면서 진리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배웠습니다. 서서히 집의 분위기는 갈수록 좋아졌고 매부도 다른 사람 앞에서 제가 변했다고 늘 칭찬했습니다. 저는 그 말을 듣고 그것은 하나님의 심판 형벌이 저의 몸에서 도달한 효과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드립니다.

몇 개월이 지나자 뜻밖에도 저의 임파 결핵이 저도 모르는 사이에 완쾌되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그야말로 전능하신 의사로 저의 병을 다 치유해 주실 줄은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그 순간, 감사의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렸습니다. 저는 하나님 앞에 엎드려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 당신은 너무나 전능하시고, 심판 형벌의 말씀은 너무나 권세가 있습니다. 저의 영적인 병을 치유해 주셔서 저로 더 이상 지위와 체면에 얽매이지 않게 하셨고, 심령에 진정한 해방과 자유를 얻게 하셨을 뿐만 아니라 또 저의 육체의 병까지도 치유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심판 형벌의 역사를 체험하는 가운데서 저로 하여금 죽음에서 부활하여 하나님에게서 두 번째 생명을 얻게 하셔서 행복하고 즐겁게 교회에서 본분을 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하나님! 당신의 행사는 그야말로 측량할 수 없습니다. 당신은 사람의 찬미와 경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십니다. 하나님! 저는 오직 자신의 남은 여생을 전부 당신께 맡기고, 전력으로 진리를 추구하고 충심으로 저의 본분을 다해 하나님의 은혜에 보답하기를 원합니다.’

온라인 예배는 어떻게 참석할 수 있나요?

주님을 믿고 죄 사함을 받았어도 늘 죄짓는 사람이 천국에 들어갈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해야 죄성을 벗어 버려 정결케 될 수 있을까요? 우리의 온라인 예배에 참석해 정결케 되어 구원받는 방법을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