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ble Reading Made Easy

메시아의 예언은 이루어 졌는데 왜 유대인은 인정하지 않았는가

2018년 08월 29일

폭우가 한바탕 지나간 후, 수민이 창문을 열자 시원한 바람이 간간이 방안으로 불어와 여름의 무더위를 쫓아냈다. 수민은 거실로 돌아와 앉았고, 이설매, 전가희는 한창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영화에 대해 토론하고 있는데…

전가희: 이 영화를 볼 때마다 깊은 감동을 받아요! 유대교의 제사장, 서기관은 조상 대대로 성전에서 하나님을 섬기며 메시아가 오시기를 기다렸어요. 그러나 예수님이 사역하러 오셨을 때, 그들은 예수님이 오시기로 예언된 메시아임을 알아보지 못하고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기까지 했어요. …

수민: 전 자매님, 우리가 그 시대에 태어나지 않았지만, 만약 우리가 2천년 전의 유대인이었다면 아마 예수님을 대적하고, 예수님을 인정하지 않았을지도 몰라요!

이설매: 수민 자매님 말이 맞아요! 예수님이 하신 말씀이 기억나네요. “이 세대는 악한 세대라”(누가복음 11:29) 악한 세대의 사람들이 모두 죄 속에 살고 있는데 어떻게 하나님을 대적하지 않을 수 있겠어요?

전가희: 그런데 제가 정말 이해가 안 되는 게 있어요.

수민: 그게 뭔데요? 얘기해 보세요. 우리 같이 토론해 봐요.

전가희: 로마인이 예수님을 인정하지 않은 것은 그들이 하나님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지만 유대인은 조상 대대로 모두 하나님을 믿었어요. 특히 유대교의 서기관, 바리새인은 모두 성경을 숙독하고, 도처로 전도를 다녔어요. 하지만 예수님이 오셔서 사역할 때 그들은 오히려 인정하지 않았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기까지 했어요. 저는 이걸 정말 이해할 수 없어요!

이설매: 전 자매님이 얘기한 그 문제는 저도 좀 이해가 안 돼요. 유대인은 어려서부터 성경을 보고 자랐고, 예언에서 구세주 메시아가 오셔서 그들을 구원해줄 거라는 것도 알았어요. 게다가 그들도 예수님의 사역과 말씀이 온 유대 땅을 뒤흔든 것을 보았고, 또 주님은 많은 표적과 기사를 나타내셨어요. 예를 들면, 보리떡 5개와 물고기 2마리로 5천 명을 배불리 먹이고, 장님이 앞을 볼 수 있게 하고, 앉은뱅이를 걷게 하고, 죽은 사람을 다시 살리셨어요. 주님이 하신 이런 일들은 권세와 능력이 있고 사람은 아무도 할 수 없는 거예요. 구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이라면 예수님이 오실 메시아라는 것을 분명 알아낼 수 있었을 거예요. 그런데 그들은 예수님을 인정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예수님을 대적하고 정죄하기까지 했어요. 이건 정말 이해할 수 없어요.

수민: 예전에 저도 이 문제를 이해할 수 없었어요. 그런데 최근 책 한 권을 보게 되었는데, 그 책에 이 문제를 아주 쉽게 설명해 놨어요. 같이 한번 보실래요.

수민이 읽었다.『유대의 바리새인들은 모세의 율법으로 예수를 정죄하였다. 그들은 예수와 어떻게 합할 것인지는 신경조차 쓰지 않으면서 율법 구절 하나하나는 금과옥조처럼 여겼다. 그러다가 결국 예수가 구약 율법을 따르지 않았다는 것과 메시아가 아니라는 죄명을 씌워 죄 없는 그를 십자가에 못 박기까지 하였다. 그들의 본질은 대체 무엇인가? 진리와 하나 되는 길을 찾지 않은 것이 아닌가? 그들은 그저 ‘성경’의 구절에만 관심을 기울였을 뿐, 내 뜻과 내 역사의 절차와 방식에는 털끝만큼도 관심이 없었다. 그들은 진리를 찾는 사람이 아니라 글귀를 고집하는 사람이었고,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아니라 성경만 믿는 사람들이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그들은 모두 성경을 지키는 종들이었다. 그들은 성경의 이익과 존엄성, 그리고 명성을 지키기 위해 어질고 자애로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았다.그 이유는 그들이 단지 성경을 옹호하고, 또 사람들에게 성경 구절을 잘 지키게 하기 위해서였다. 그런 까닭에 그들은 자신의 앞날을 망칠지라도, 속죄제를 얻을 수 없을지라도, 성경의 규정을 따르지 않는 예수를 죽이려 했던 것이다.』, 『너희는 바리새인이 예수를 대적한 근본 원인을 알고 싶은가? 바리새인의 본질을 알고 싶은가? …그들이 예수를 대적한 것은 성령 역사의 방향을 알지 못한 까닭이고, 예수가 한 진리의 말씀을 인식하지 못한 까닭이며, 더욱이 메시아를 알지 못한 까닭이다. 메시아를 본 적도, 메시아와 함께 지낸 적도 없기 때문에, 그들은 메시아란 이름을 헛되이 지키며 온갖 수단으로 메시아의 본질을 대적하는 잘못을 저질렀다. 그 바리새인들의 본질은 완고하고, 교만하며, 진리에 복종하지 않는 것이다. 그들이 하나님을 믿는 원칙은 ‘가르치는 진리가 아무리 높아도, 권능이 아무리 커도, 메시아로 불리지 않는다면 그리스도가 아니다’는 것이다. 그들의 그런 관점은 매우 잘못되지 않았는가? 너무나 황당하지 않은가?』

수민: 성경에 예수님이 사역할 때 온 유대 땅을 뒤흔들었다고 기록되어 있어요. 예수님은 많은 표적과 기사를 나타내시고, 사람들에게 한량없는 은혜를 베풀었으며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뒤따랐지만 대부분의 유대인, 특히 유대교의 상층 지도자는 예수님의 사역을 마주하며 전혀 구하거나 살펴보려는 마음이 없었어요. 단순히 성경의 글귀만 지키면서 오실 그분이 메시아로 불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인정하지 않았고, 받아들이지 않았어요. 또, 예수님이 모세의 율법을 위배했다는 이유로 예수님을 정죄했어요. 그들은 하나님의 사역을 성경 안에 규정하고, 자신의 관념과 상상 속에 제한했어요. 그들은 교만한 본성으로 하나님의 말씀과 사역을 대했어요. 예수님의 말씀에 얼마나 권세가 있는지, 예수님의 사역이 당시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그들은 찾지도 살펴보지도 않았어요. 그들이 이런 태도로 어떻게 성령의 계시를 얻을 수 있고, 예수님이 오실 메시아라는 것을 알아낼 수 있었겠어요?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메시아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어요. 결국에는 그들이 너무 교만하고, 자신의 관념과 상상을 지켰기 때문에 단순히 성경으로 하나님의 사역을 규정하려고 했고, 마지막에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큰 죄를 저질렀어요.

이설매: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이 책의 내용은 근원적인 문제를 이야기 했는데, 보통 사람들은 말할 수 없어요! 당시 유대인은 성경의 예언을 보고 메시아가 오실 거라고 말했어요. 그들은 예언의 글귀 그대로 메시아를 기다렸어요. 예수님이 오시자 유대인은 성경의 글귀를 가지고 예수님의 사역을 평가하며, 아무리 해도 하나님 사역의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했어요. 유대인은 성경으로 하나님의 사역을 규정했어요. 이게 바로 그들이 예수님을 인정하지 않는 이유였어요.

성경 책,

수민: 맞아요!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어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이사야 55:9) 하나님의 사역은 기묘하며, 누구도 이해할 수 없어요. 유대인은 성경으로 하나님을 규정하고, 하나님의 사역을 성경 안에 제한했어요. 그들은 하나님의 사역이 성경을 벗어나는 걸 허용하지 않았고, 이런 태도로 하나님을 믿으니 하나님을 대적할 수 밖에요!

전가희: 자매님들이 이렇게 교제하니 저도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의 한 장면이 떠올랐어요. 당시 유대인은 성경으로 예수님을 규정하고 정죄했어요. 요한복음 19장에 기록되어 있는 것과 같아요. 제가 읽어 볼게요. “대제사장들과 하속들이 예수를 보고 소리질러 가로되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하는지라 빌라도가 가로되 너희가 친히 데려다가 십자가에 못 박으라 나는 그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노라 유대인들이 대답하되 우리에게 법이 있으니 그 법대로 하면 저가 당연히 죽을 것은 저가 자기를 하나님 아들이라 함이니이다”(요한복음 19:6~7) 유대인은 예수님의 사역과 말씀을 살펴보지 않았고, 구약 성경의 말씀만 지키고, 하나님의 사역이 구약 성경을 벗어나기만 하면 받아들이지 않았어요. 하나님의 구원을 잃게 되더라도 성경 책을 잃을 수 없다는 것은 이 책에 나와 있는 내용과 같아요. 『그들은 자신의 앞날을 망칠지라도, 속죄제를 얻을 수 없을지라도, 성경의 규정을 따르지 않는 예수를 죽이려 했던 것이다.』

이설매: 맞아요, 성경에 또 이런 예를 기록하고 있어요. 예수님이 안식일에 한 장님의 눈을 치료하셨는데, 유대 바리새인은 이 일로 예수님이 하나님에게서 오셨다는 사실을 부정했어요. 그들은 구약 율법으로 하나님을 규정하고, 하나님을 부정했어요. 장님이 바리새인에게 예수님이 그의 눈을 치료해주었다고 말했을 때, 바리새인은 이렇게 말했어요. “이 사람이 안식일을 지키지 아니하니 하나님께로서 온 자가 아니라 하며”(요한복음 9:16), “저희가 욕하여 가로되 너는 그의 제자나 우리는 모세의 제자라 하나님이 모세에게는 말씀하신 줄을 우리가 알거니와 이 사람은 어디서 왔는지 알지 못하노라”(요한복음 9:28~29) 이처럼 유대인은 성경만 인정하고, 믿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하나님의 말씀과 사역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지 않으면 그들은 인정하지 않았고, 더욱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았어요. 아! 그동안 고민했던 문제가 오늘 드디어 해결되었어요. 감사합니다. 하나님!

전가희: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유대인이 왜 예수님이 메시아임을 인정하지 않았는지 이제 이해했어요. 수민 자매님, 이 책은 우리가 그동안 고민한 문제를 속 시원하게 말해줬어요. 정말 보통 책이 아니에요. 아! 유대인은 매일같이 메시아의 재림을 바랐지만 정작 메시아가 오셨을 때는 오히려 알아보지 못하고 정죄하고 대적했어요. 이 문제는 우리가 고민해볼 필요가 있고, 교훈으로 삼을 가치가 있어요!

이설매: 네, 이건 정말 우리가 각성해야 해요! 요즘 우리가 교회에서 가장 많이 토론한 화제가 바로 예수님의 재림에 관한 거였어요. 성경에서 예수님이 다시 오신다고 하신 예언은 기본적으로 다 이루어졌어요. 목사와 장로도 항상 주님이 문 앞에 서 계신다고 했어요. 하지만 지금까지도 주님을 영접하지 않으니 대체 어떻게 된 일인가요? 아! 수민 자매님, 이 책에서는 어떻게 말했는지 봐요.

수민: 책에 정말 이 방면의 내용을 언급했어요. 우리 같이 봐요. 『사람이 하나님을 믿는 이상, 단계마다 하나님의 발자취를 바짝 따라야 하고, “어린 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가 되어야 한다. 이런 사람이라야 진정으로 참 도를 찾고 구하는 사람이고, 성령 역사를 인식한 사람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발자취를 찾으려면 하나님의 뜻을 찾아야 하고,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이 발한 음성을 찾아야 한다. 하나님의 새 말씀이 있는 곳에 하나님의 음성이 있고, 하나님의 발자취가 있는 곳에 하나님의 행사가 있으며, 하나님의 선포가 있는 곳에 하나님의 나타남이 있고, 하나님이 나타나는 그곳에 진리, 길, 생명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너희들은 하나님의 발자취를 찾는 과정에서 “하나님은 진리요 길이요 생명이다”라는 말을 간과하였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진리를 얻고 나서도 그것이 하나님의 발자취를 찾은 것이라 생각지 않고, 그것이 하나님의 나타남이라고 인정하지도 않은 것이다. 이 얼마나 심각한 실수인가! 하나님의 나타남은 사람의 관념에 부합될 수 없고, 사람의 바람에 따라 실현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선택과 계획, 자신의 목표와 방식으로 사역을 한다. 하나님이 어떤 사역을 하든 사람과 의논할 필요가 없고, 사람들의 의견을 구할 필요도 없으며, 모든 사람들에게 일일이 알릴 필요는 더더욱 없다. 이것은 하나님의 성품이며 모든 사람들이 응당 알아야 할 바이다. 하나님의 나타남을 보고자 하고 그의 발자취를 따르고자 한다면 먼저 스스로의 관념에서 빠져나와 하나님이 이렇게 저렇게 해야 한다고 지나치게 요구하지 말아야 한다. 나아가 하나님을 너희의 범위 안으로 한정하거나 너희의 관념 속에 가두어 놓지 말아야 한다. 대신 어떻게 하나님의 발자취를 찾아야 할지, 하나님의 나타남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새로운 사역에 어떻게 순종해야 할지를 생각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사람이 해야 할 일이다. 사람은 모두 진리가 아니며 또 진리를 갖추고 있지 않기 때문에, 사람이 해야 할 일은 오직 찾고 받아들이고 순종하는 것이다.』

이 말들은 우리에게 길을 가르쳐 주었어요. 바로 하나님의 말씀과 음성에 귀 기울여 듣는 거예요. 만약 누군가 어디서 주님이 돌아오셨다고 전하고, 주님이 어디서 말씀하신다고 전한다면 우리는 주의해서 구하고, 겸손히 알아봐야 해요. 그래야 주님의 재림을 영접할 수 있어요. 이 책은 또 우리에게 하나님을 믿으면 한 걸음씩 하나님의 발자취를 따라가야 한다고 알려주고 있어요. 하나님이 어떻게 사역하시든 우리는 구하고, 순종해야 해요. 유대인의 잘못된 길을 따라서 하나님을 우리의 관념으로 규정하고, 하나님의 사역을 성경 안에 규정해서는 절대로 안 돼요. 유대인은 메시아를 간절히 바랐지만 하나님의 사역을 성경에 제한해서 이미 오신 메시아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어요. 오늘날의 우리도 예수님의 재림을 바라지만 하나님의 사역을 성경에만 제한해서 주님을 영접할 기회를 놓쳐버리는 게 아닐까요? 이건 우리 본인의 선택에 달려 있어요.

전가희: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난 이제 깨달았어요. 우리가 하나님의 발자취를 찾고, 주님의 재림을 영접하려면 성경의 유한한 글귀에 따르거나 자신의 관념과 상상에 맞는지를 보는 게 아니라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여 들어야 해요. 진리의 선포가 있는 곳에 하나님의 나타남이 있어요. 그게 바로 하나님의 사역이고, 주님의 재림이에요. 이렇게 판단하는 것이 가장 정확해요.

세 사람은 기쁘게 웃으면서 교제를 계속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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