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ble Reading Made Easy

성공을 거둔 후 남겨진 고통과 공허함에서 어떻게 벗어나야 할까

2019년 02월 01일

제가 초등학교 다닐 때 여름 방학이나 겨울 방학이 되면 사촌 오빠들은 늘 승용차에 크고 작은 선물 꾸러미들을 가득 싣고 왔고 집안은 그들을 맞이하느라 북적이곤 했습니다. 사촌 오빠들에 대한 친척과 친구, 이웃들의 긍정과 찬사의 눈빛을 보고, 전 너무 부러워서 ‘나도 나중에 열심히 노력해서 반드시 성공할 거야, 사촌 오빠들처럼 훌륭한 사람이 되어 가문을 빛내고, 남들이 우러러보는 멋진 삶을 살거야.’ 라고 다짐했습니다.

열심히 일하여 작은 성공을 거두다

직업 전문학교 졸업 후 저는 운 좋게도 외국 회사에 사무직으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저는 ‘어쨌든 적어도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거니까 나도 이젠 화이트칼라야.’라는 생각에 기뻤지만 알고 보니 사무실에서 저의 직무가 제일 말단이고, 학력도 최저라서, 아무라도 저를 부릴 수 있는 그런 위치었습니다. 이 때문에 자존심이 큰 상처를 받았지만, 이것 또한 저의 투지를 불타오르게 했습니다. 저는 열심히 노력해서 주위 사람들이 저의 변모한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게 해주리라 다짐했습니다. 그래서 더욱 열심히 일했고 심지어 쉬는 시간에도 회사 규정이나 업무, 제품 등을 공부하는데 매진하였고, 매일 일찍 일어나 밤늦도록 거의 연중무휴로 일을 했으며, 몇 년 동안은 집에 돌아가 본 적도 없이 계속 기숙사와 식당, 사무실만을 오가면서 더욱 열심히 일했습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고 한 것처럼 5년이라는 기간 동안, 저는 말단 사무직에서 생산 팀장, 업무원, 구매 팀장, 수출입 감독원으로 승진을 거듭하다가 마지막에는 팀장의 직위에까지 오르게 되었습니다. 수백 명의 부하 직원을 둔 2인자의 자리에 오르게 되자, 지난날 나에게 눈치를 주던 사람들이 모두 저에게 허리를 굽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성공으로 저는 위신이 서고 자부심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사회 경험이 조금씩 쌓여가니, 주위에 널린 게 돈 있고 힘 있는 성공한 사람이었습니다. 저보다 훌륭한 사람들이 너무 많았기에, 그전의 만족감이 조금씩 조금씩 희미해져갔습니다. 회사에서 비록 저의 지위가 낮지도 않고, 저를 부러워하고 지지해주는 사람도 있기는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저는 아직도 그저 다른 사람의 사업을 위해 분투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들이 늘 말하는 ‘성공하려면 미쳐야 한다’라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나처럼 젊은 나이에 왜 박차고 나갈 생각을 않는 거야? 나이도 젊은데 한번 부딪혀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사람은 높은 곳으로 가고, 물은 낮은 곳으로 흐른다’라는 속담도 있듯이, 만약 현 상태에만 안주한다면 그건 추락하고 있는 것과 다를 바 없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불어, 몇 년간 축적해 온 업무 경험이 창업에 대한 신념과 용기를 북돋워주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팀장이라는 고액 연봉 자리를 포기하고 혼자 점포 창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모 브랜드의 화장품을 대리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매달마다 자신이 회사에 보고한 높은 영업 실적을 달성하여야 했기 때문에, 저는 점포를 지키는 것 외에도 각종 마케팅 방법을 짜내야 했습니다. 그래서 예전의 기숙사와 사무실, 식당만 오가던 생활 패턴이 바뀌어, 고객이 있든 없든 낮에는 늘 점포를 지키다가 늦게야 집에 돌아왔으며 휴일조차 없이 일했습니다. 때로는 힘들기도 했지만 성공이 바로 눈앞에 있다는 생각에 다시 힘을 내어 계속 일했습니다. 몇 년 후 점포 확장과 더불어, 사업도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었고 돈도 꽤 많이 벌게 되었습니다. 양옥에 입주하고 차를 굴리게 되면서, 주위의 친척과 친구들 그리고 이웃들의 부러움과 찬사의 눈길도 받게 되었을 뿐 아니라, 부모님도 저로 인해 어깨에 힘을 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공허함을 채우는 방법,

갑작스런 병으로 고통에 빠지다

제가 피곤한 줄도 모르고 한창 이 일에 빠져들어 사업에 대한 성취감을 맛보고 있을 때, 제 몸에 이상이 생겼습니다. 자주 머리가 어지럽고 손이 저려 병원에 가서 검사를 했더니, 경추 전위, 과로로 인한 경추와 어깨 부위 손상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의사는 저에게 “이런 병은 완치가 안되고, 치료를 해도 증세 완화만 될 뿐이니, 평소 개인적인 보양을 통해 휴식에 더욱 신경 쓰고 절대 무리하지 마세요. 그렇지 않으면 점점 더 심해질 수 있어요. 이 병이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심하면 앞으로의 생활에 지장이 있을 수 있어요. 아직 젊으시니 꼭 주의하세요. 계속 무리하면 나중에 근육 수축이 올 수도 있고 심지어 사지 마비가 될 수도 있어요.”라고 심각하게 말했습니다. 의사의 말을 듣고 나니, 경추병 요추병으로 생활도 일도 모두 못하고, 심한 사람은 진짜 반장애인처럼 아무 것도 하지 못하는 나의 주변 사람들이 생각났습니다. 저는 갑자기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습니다. 30대도 안되는 내가 50~60대나 걸리는 병을 앓게 되다니 정말 생각지도 못한 일이었습니다.

차를 몰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눈물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지난날을 돌이켜보니, 난 마치 꽉 조여진 시계태엽과도 같이 걸으며 쫒으며 정말 어떻게 멈춰야 할지도 모른 채 그렇게 쉼 없이 일해왔습니다….

그 이후 전 치료를 받기 위해 며칠에 한 번씩 병원을 찾았고, 물리치료, 마사지, 부항, 침, 견인치료, 소침도 치료 등 경추 및 어깨 부위에 도움이 되는 치료란 치료는 모두 시도해 보았습니다. 돈을 많이 썼지만 병세는 호전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오히려 치료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겼습니다. 의사가 침을 놓는 소리가 늘 머릿속에서 울리고, 병원 문을 들어설 때마다 가슴이 심하게 두근거렸습니다. 목이 매달려 견인된 채로 침에 찔리는 통증을 생각하니 두 다리에 힘이 풀리곤 했습니다.

전 자주 ‘열심히 노력해서 이제 사업과 돈과 명예를 얻게 되었는데 내 몸이 망가져 버렸으니, 내가 반평생을 지향해왔던 이상과 포부, 사업 성공이란 인생 목표는 이렇게 끝나는 것일까?’라는 생각에 가슴이 답답하고 고통스러웠지만 어떻게 벗어나야 할지 알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나서 삶을 되돌아보다

제가 가장 괴로울 때 하나님 나라 복음이 임하였습니다. 저는 다음과 같은 하나님 말씀을 보았습니다. 『이토록 더러운 땅에서 태어난 사람은 사회에 깊이 물들고 봉건 예법의 영향을 받았으며 ‘고등 학부’의 교육을 받았다. 또한 낙후한 사상, 부패한 도덕, 저열한 인생관, 비열한 처세 철학, 일말의 가치도 없는 삶, 저속한 풍속과 생활 같은 것들이 사람의 마음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사람의 양심을 파괴하며 공격하고 있다….』

하나님 말씀을 읽고 형제자매와 나누면서, 저는 자신의 고통의 근원을 찾았습니다. 돌이켜보니 어릴 때 사촌 오빠가 사업에 성공하여 주변 친척이나 친구들의 부러움을 받는 걸 보고, 맘속으로 나도 ‘훌륭한 사람이 되리라’ 결심하였고, 사회인이 된 후에는, 계속 ‘출세하여야 한다’ ‘가문을 빛내야 한다’ ‘사람은 높은 곳으로 가고, 물은 낮은 곳으로 흐른다’ 등의 생존 논리에 따라 살아왔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존중받고 싶고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은 욕망을 이루고자, 평범한 회사원이 되는데 만족하지 않고, 계속 필사적으로 일하였고, 잠도 안자고 밥도 굶어가면서 공부했으며, 외국 회사의 팀장 직위에 오른 이후에도 여전히 만족할 줄 모르고 계속 힘들게 창업하여 과로로 쓰러질 때가 되어서야 어쩔 수 없이 돈과 명예를 추구하는 발걸음을 천천히 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현재 사회를 돌이켜 생각해보니, 사람들은 대부분 돈 있고 권세 있는 사람을 부러워하며, 모두가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지만, 이것이 오히려 사탄이 사람을 유인하고 사람을 괴롭히는 계략이고, 사탄이 바로 이런 잘못된 사상과 생각으로 사람을 통제하고, 사람을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고, 명리와 지위를 위해 살게 하고, 고통 속에 살게 하는 것임을 어찌 모른단 말입니까? 생각해보면 성공과 명예와 많은 재산을 얻고난 후, 오히려 더 큰 공허함과 압박감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이로 인해 어떤 사람은 심각한 고통으로 우울증에 걸리고, 어떤 사람은 먹고 마시고 놀고, 육적인 정욕을 좇아 방종하고, 마약으로 자신을 마비시켜 고통에서 벗어나려고 하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은 자살을 선택하여 일찌감치 자신의 생을 마감하기도 합니다. 하나님 말씀의 깨우침과 이러한 사실을 통해 저는 비로소 훌륭한 사람이 되기를 추구하는 것은 진정한 행복이 아니며, 성공과 명예가 자신에게 진정한 평안과 만족을 가져다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성경 전도서 1장 14절 말씀에 “내가 해 아래서 행하는 모든 일을 본즉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라고 기록되었고, 마태복음 16장 26절에 예수님께서는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확실히 그렇습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무엇을 얻든, 마지막에 이 세상을 떠날 때는 아무 것도 가져갈 수 없습니다, 모든 것은 헛된 것입니다. 만약 명예와 재물을 얻고자 생명을 건다면 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입니까. 이렇게 수년간 출세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사투해오다가, 지금에 와서 오히려 건강을 잃고, 병마의 고통 속에서 살며 시련을 겪고 있는 자신이 너무나도 어리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저는 또 하나님 말씀을 보았습니다. 『너는 갓난아기로 이 세상에 오는 순간부터 너의 직책을 수행하기 시작한다. 하나님의 계획과 예정으로 말미암아 네가 맡은 역할을 이행하고, 너의 인생 여정을 시작하는 것이다. 너의 배경이나 앞으로의 여정이 어떻든 간에 하늘의 섭리와 계획에서 벗어날 수 있거나, 자신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 같은 일은 오직 한 분, 즉 만물을 주재하는 이만이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인류가 있어서부터 지금까지 계속 이 일을 해 왔으며, 이 우주를 경영하고 만물이 변화하는 법칙과 운행 궤도를 다스려 왔다. 사람은 만물과 마찬가지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조용히 하나님의 감미로움과 비와 이슬의 자양분을 공급받는다. 또한, 만물과 마찬가지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살아간다.』,『나는 우리가 아무래도 가장 간단한 길을 찾아 하나님을 만족게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하나님의 모든 안배에 순복하는 것인데, 네가 참으로 이 정도에 이르게 된다면 온전케 된 것이다. 이것은 홀가분하고 유쾌한 일이 아닌가? 자신이 가야 할 길을 가면서 다른 사람이 뭐라고 하든지 상관하지 말고 그렇게 많이 고려하지 말라. 앞날과 운명이 너 자신의 손에 장악되어 있는가?』

하나님 말씀의 인도하심으로, 저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운명을 모두 주재하고 지배하고 있으며, 오로지 하나님께서 정하고 배치한 것에 순종해야만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진실한 행복과 평안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하나님의 주재하심과 자신의 잘못을 깨닫지 못하고, 사탄의 철학에 근거해 추구하면서 피곤하여도 멈추지 않고 아파도 울지 못하다가, 병을 얻고 나서야 비로소 발길을 멈추고 생각해보니 지금까지의 제 삶은 고통뿐이었습니다. 오직 ‘명예와 ‘돈’을 포기하고, 다시는 이런 것들을 위해 분주히 뛰어다니지 않고, 창조주 앞으로 와서 하나님의 주재와 배치에 순종해야만, 사탄의 유혹과 괴롭힘을 멀리하고, 해방과 자유를 누리며 살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제서야 저도 앞으로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알게 되었습니다.

생각을 바꾸어 다시 자유를 얻다

그 후 회사는 대체적으로 상권도 좋고, 고객 수요도 안정적이며, 매출 실적도 좋은 점포를 골라 회사 혁신의 모범 점포로 만들기 위해 마케팅 전략을 변경하였습니다. 회사의 팀장이 저를 찾아와 자세히 설명해 준 회사의 이런 계획에 저는 마음이 흔들렸습니다. 속으로 ‘첫 번째 모범 점포가 될 수만 있다면 회사의 각종 지원과 더불어 할인 혜택을 적용받은 제품을 들여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점포의 이미지도 새롭게 바꾸면 고객도 끊이지 않을 것이고, 실적도 나날이 증가할 거야’라고 생각했습니다. 머릿속에서 막 멋진 청사진을 그리고 있을 때, 하나님의 말씀이 저의 머리 속을 스쳤습니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마가복음 8:36), 『너희에게 다시 한 번 선택하라고 한다면 너희는 또 어떤 태도를 보이겠는가? 설마 또 전자일 것인가?』 저는 스스로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맞아, 난 대체 돈과 명리를 선택해야 할까 아니면 생명을 선택해야 할까? 회사가 점포 개선 작업에 들어간다고 하니, 자신의 건강은 아랑곳하지 않고 이 기회에 또다시 돈과 명예, 지위를 추구하려 하다니, 이게 지난날의 전철을 밟는 게 아니면 무엇이란 말인가? 내가 만약 쓰러져 반신불수가 된다면, 아무리 많은 물질적인 부를 얻고 찬사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다 한들 다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자신의 생명보다 중요한 것은 있을 수 없어.’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깨우쳐주시고 이끌어주셔서 저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 저는 팀장을 찾아가 “저의 현재 몸 상태로는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만약 점포를 더 확충한다면 제가 과로로 쓰러져 버릴 것 같으니 포기하기로 했습니다.”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결정을 내리는 순간, 저는 오랫동안 옥죄던 족쇄에서 벗어난 듯, 지금까지 느껴본 적이 없었던 가볍고 자유롭고 해방된 기분이었습니다.

그 후 저는 점포와 집만을 오가던 생활에서 벗어나, 예배드려야 할 때에는 예배드리러 가고, 교회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본분도 하면서, 점포에 가야 할 때는 가서 점포 경영도 했지만, 제가 예배드리고 본분하는 것으로 인해 영업 실적이 떨어지는 일은 결코 없었습니다. 이로써 저는 이 모든 것이 결코 스스로의 분투와 노력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재와 축복에 있는 것이며, 이는 만사만물이 모두 하나님의 손 안에서 지배되고 있기 때문임을 더욱 분명히 목도하였습니다.

하나님, 저를 택해주시고 구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교회 생활을 통해 형제자매들과 함께 하나님 말씀을 보고, 각자의 체험을 교제하다 보니, 서서히 억눌렸던 마음이 해방되고 병세도 호전되었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가르쳐주시는 방향대로 진리를 추구하고, 순종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인생의 바른길을 걷고 싶습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드립니다!

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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