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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하나님 말씀 ― 종착지와 결말 | 발췌문 609

1,326 |2021-01-01

오랫동안 하나님을 믿어 온 사람은 모두 아름다운 종착지에 이르길 간절히 바란다. 하나님을 믿는 모든 이는 행운이 갑작스레 찾아오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천국의 한 자리에 무사히 안착하기를 바란다. 그런데 이렇게 아름다운 생각에 젖어 있는 사람들이 스스로가 하늘에서 떨어질 행운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천국의 자리에 앉을 자격이 있는지를 전혀 알지 못하고 있다. 오늘날의 너희는 모두 자신을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마지막 날에 닥칠 재난과 악한 자를 벌하는 전능자의 손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바란다. 좋은 꿈을 꾸고, 좋은 일을 원하는 것은 어느 한 사람만의 걸작이 아니라 사탄에 의해 패괴된 모든 사람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특성인 듯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너희의 지나친 욕망과 복을 받으려는 절박한 마음을 버리도록 할 것이다. 너희의 과오가 아주 많고, 패역의 사실이 켜켜이 쌓여 가고 있는데, 이것이 어찌 너희가 그리는 행복한 미래와 조화를 이룰 수 있겠느냐? 만약 네가 아무 제한도 받지 않고 제멋대로 잘못을 저지르면서도 꿈을 이루고자 한다면, 계속해서 단잠을 자고 영원히 깨어나지 않는 편이 좋겠다. 너의 꿈은 한낱 공허한 꿈에 불과하다. 공의로운 하나님은 너를 위해 선례를 깨뜨릴 리가 없다. 꿈을 이룰 생각밖에 없다면, 영원히 꿈을 꾸지 말고 진리와 사실을 직시하여라. 이것이 너를 구원할 유일한 방법이다. 그럼 그 방법은 어떤 구체적인 단계로 이루어질까?

첫째, 너의 모든 과오를 성찰하고, 진리에 부합하지 않는 너의 모든 행위와 생각을 반성하고 살펴라.

이는 손쉽게 해낼 수 있는 부분이다.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러나 과오와 진리가 무엇인지 전혀 모르는 사람은 예외이다. 이런 사람은 아예 ‘생각’이란 것이 없기 때문이다. 나는 하나님께 인정받고, 정직하며, 행정을 심각하게 위반하지 않고, 자신의 과오를 쉽게 찾아내는 사람을 대상으로 말을 한다. 내가 너희에게 요구하는 이 조건은 충족시키기 쉬울 수는 있으나 너희에 대한 나의 유일한 요구 사항은 아니다. 어쨌거나 나의 요구를 몰래 비웃지 말고, 이 요구를 무시하거나 얕보지 말기를 바란다. 무심하게 대하지 말고 진지하게 대하여라.

둘째, 너의 과오와 패역 하나하나를 그에 상응하는 진리를 찾아 해결하여라. 진리를 실행하여 너의 과오, 패역한 생각과 행동을 대체하여라.

셋째, 꾀를 부리지 않는 착실한 사람이 되어라. 간사한 사람이 되지 말라(정직한 사람이 되라고 다시 한번 요구하는 것임).

네가 이 세 가지를 모두 해냈다면 몹시 운이 좋은 것이다. 그런 네가 바로 꿈을 이루고 행운을 얻은 사람이다. 너희가 하찮게 보이는 이 세 가지 요구를 진지하게 대할 수도 있고, 무책임하게 대할 수도 있다. 여하튼 나의 목적은 너희의 꿈과 이상(理想)을 실현시키는 것이지 너희를 비웃는 것도, 놀리는 것도 아니다.

나의 요구는 몹시 간단하나 내가 너희에게 알려 준 일은 1+1=2처럼 단순하지 않다. 너희가 입으로만 떠들거나, 장광설이나 공리공론을 늘어놓는다면, 너희의 청사진과 기대는 영원히 백지 상태로 남을 것이다. 나는 오랫동안 아무런 성과 없이 헛수고한 너희를 긍휼히 여기지 않을 것이다. 반대로 나의 요구를 충족하지 못한 자들 모두에게 ‘상’ 대신 ‘벌’만 내리고, 동정 따위는 하지 않을 것이다. 너희는 어쨌거나 오랫동안 나를 따른 노고는 있으니 봉사자가 되어 하나님 집에서 밥벌이 정도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너희 중에는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다수일 것으로 보인다. 너희가 줄곧 손해를 보지 않고 실속만 차리겠다는 원칙을 지켜 왔기 때문이다. 그럼 이제 내가 너희에게 정식으로 알려 주겠다. 네가 고생 끝에 큰 공을 세웠든, 대단한 관록을 가지게 되었든, 나의 곁을 따랐든, 명망이 자자하든, 태도가 나아졌든 관계없이, 네가 나의 요구를 따르지 않았다면 영원히 나에게 칭찬을 받을 수 없을 것이다. 아무래도 너희가 서둘러 온갖 생각을 지우고 나의 요구를 진지하게 대하는 것이 좋겠다. 그렇지 않으면 나는 모든 사람을 잿더미로 만들어 나의 사역을 끝낼 것이다. 그러면 기껏해야 나의 오랜 사역과 고난이 무(無)로 돌아갈 뿐이다. 나는 나의 원수와 사악한 기운을 풍기며 사탄의 본모습을 가진 자들을 나의 나라, 다음 시대로 데려갈 수 없기 때문이다.

― ≪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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