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ble Reading Made Easy

저는 변화했고 아이는 철이 들었습니다!

2018년 05월 28일

저는 지금껏 아이를 돌보는 게 이렇게 어려운 일인 줄 몰랐습니다. 매일 아이를 먹이고 대소변을 처리하며 아이의 응석과 말썽, 나쁜 행동들을 대했습니다. 아이를 길러본 적이 없던 저에게 이 모든 것은 골칫덩이였습니다! 어떻게 해야 아이에게 말을 잘 듣고 철이 들게 할지 몰랐습니다.

제 딸은 어려서부터 할아버지, 할머니 밑에서 응석받이로 자랐습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고서야 저는 딸과 함께 지냈고, 응석받이로 자란 딸에게 나쁜 버릇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편식하고, 말을 안 듣고, 제멋대로 굴면서 무슨 일이든 늑장을 부렸습니다. 딸의 그런 보습을 보고 저는 마음이 속이 탔습니다. ‘이래서 앞으로 어떻게 사회생활을 할 수 있을까? 이제 내가 돌보게 됐으니 나쁜 버릇을 단단히 고쳐 줘야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딸에게 쓴소리를 했습니다.

“딸아, 그렇게 멋대로 굴면 안 되지. 엄마 말을 잘 들어야 한단다. 다 너를 위해서 하는 말이잖니. 지금은 집에서는 식구들이 다 네게 양보해 주지만 학교에서는 아무도 양보를 안 해 준단다. 그러면 너만 너만 손해라고!”

제가 몇 번이나 타일렀지만 딸은 나쁜 버릇을 고치기는커녕 오히려 제 트집을 잡기 시작했습니다. 제 말은 하나도 듣지 않았고, 심지어 말대꾸까지 했습니다.

한번은 딸과 저녁에 공원 산책하러 나갔다가 유치원 친구를 마주쳤고, 딸 아이는 친구와 놀고 싶어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밤 9시가 넘었고, 날씨도 쌀쌀해 저는 “오늘은 너무 늦었어. 친구랑 약속했으니까 다음에 놀자.”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딸은 제 말을 들으려 하지 않고 어떻게 해서든 친구와 놀려고 했습니다. 저는 ‘멋대로 굴게 둬서는 안 되겠어. 맘대로 하는 나쁜 습관을 반드시 고쳐놓고 말거야.’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전기 오토바이에 딸을 억지로 태워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 내내 딸은 저를 원망하며 화를 냈습니다.

집 앞에 도착해서도 딸은 여전히 저를 원망했고, 저는 딸의 두 손을 잡고 말했습니다. “친구랑 못 놀게 하는 게 아니잖아. 오늘은 너무 늦었으니까 나중에 일찍 만나서 놀자.” 아이는 제 말을 듣고는 갑자기 “으앙” 하며 큰 소리로 울면서 말했습니다. “오늘 놀고 싶단 말이에요. 싫어요… 엄마 미워!” 아이는 집을 올라가면서도-층계를 오르면서 울음을 그치지 않고 제가 밉다고 소리쳤습니다… 아이가 이렇게 울자 제 마음도 무척이나 심란했습니다. ‘도저히 말도 안 통하고 너무 제멋대로야. 하고 싶은 대로만 하고 어른 말은 듣지도 않네.’ 집에 들어선 딸은 아빠를 보자 더 세게 울며 아빠에게 “친구랑 놀고 싶었는데 엄마가 못 놀게 했어요.”라고 일러바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애가 왜 이렇게 제멋대로지? 좋게 말해도 안 듣네. 이대로 가다간 안 되겠어.’라고 생각했습니다. 계속 울고 있는 딸을 보니 저는 마음 아프기도 하고 화도 났습니다. 저는 딸의 나쁜 버릇을 고쳐 주기 위해 혼내고 벌을 주는 교육 방식을 택했습니다. ‘옥도 다듬어야 그릇이 되고, 아이도 맞아야 철이 든다’라는 말을 떠올리며, 저는 딸을 끌어당겨 두 다리를 때렸습니다-발로 걷어찼습니다. 하지만 아이는 더 크게 울었고 훌쩍거리며 말했습니다. “아빠… 엄마가… 나 때려서 너무 아파요…”

저한테 맞아서 아프다는 아이의 말을 들으니 제 마음은 쥐어뜯긴 듯 아팠습니다. 아이를 껴안고 다치진 않았는지 살펴보고 울지 말라고 달래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습니다. 하지만 다시 생각했습니다. ‘안 돼. 안아주지도 달래주지도 말자. 안 그러면 더욱 버릇이 없어져서 나중에는 어떻게든 제멋대로 굴려고 할 거야.’ 남편은 아이를 안고 달래며 제게 화를 냈습니다. “얼마나 세게 찼길래 애가 이렇게 아프다는 거야?”

시어머니도 곁에서 말했습니다. “애가 말을 안 들으면 잘 달래야지. 그렇게 애를 때리면 어떡하니?” 남편과 시어머니가 하는 말을 듣고 저는 “제가 때리고 싶어서 때린 줄 아세요? 오는 내내 계속 달랬다고요. 애가 말을 듣는 줄 아세요? 너무 제멋대로예요. 지금 안 고치면 앞으로 더 심각해질 거라고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런 딸의 모습을 보고 저는 조급해졌습니다. 딸이 방으로 들어가 잠자리에 들자 저는 시어머니와 남편에게 말했습니다. “지금 애한테 나쁜 버릇이 너무 많아요. 온통 제멋대로라고요. 어떻게 해야 고칠 수 있을까요? 때리지도 혼내지도 못하게 하면 어떻게 애를 가르치라는 거예요.” 시어머니와 남편은 소파에 앉아 고개를 숙인 채 아무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하루는 딸에게 숙제를 시켰는데 도무지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반나절이 지나도 한 문제도 풀지 않자 저는 속이 상해 딸에게 크게 화를 냈습니다. 그랬더니 딸이 갑자기 ‘얌전’해질 줄은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딸이 아주 ‘말을 잘 듣고 철이 든 듯이’ 숙제도 잘 마치자 저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이런 방법이 통하는구나. 이렇게 하면 버릇을 고칠 수 있겠어. 말로만 가르치지 말고 화를 낼 때는 내야겠어. 애를 좀 겁주면 나쁜 습관도 조금씩 고칠 수 있을 거야…’ 그날 이후로 저는 딸이 말을 안 들을 때마다 화를 내는 방식으로 아이를 가르쳤습니다.

몇 번 화를 내보니 이 방법이 꽤 효과가 있었고, 아이는 조금씩 말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이에게 자주 화를 냈지만 시간이 지나자 남편은 참지 못하고 제게 말했습니다. “애한테 항상 화를 내면 어떡해. 그럼 애한테 안 좋다고.” 하지만 저는 남편의 말에 신경 쓰지 않고 화를 내며 말했습니다. “화를 안 내면 나쁜 습관들을 어떻게 고쳐? 나한테 화 못 내게 할 거면 당신이 돌봐! 난 신경 안 쓸 테니까.” 매번 이렇게 말하니 남편도 더는 아무 말 하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아이는 무슨 일을 하든 항상 머뭇댔습니다. 저는 예전에 여동생이 자주 쓰던 방법이 생각났습니다. 숫자를 거꾸로 세는 것이었습니다. 딸에게 무언가를 하게 만들기 위해서 저는 저도 모르게 숫자를 거꾸로 셌습니다. “5, 4, 3, 2, 1…” 딸 아이는 항상 제가 “1”을 말하기 전에 제 말대로 행동했습니다.

이 다섯 숫자가 끝날 때까지 제 말대로 하지 않으면 딸을 기다리고 있는 건 저의 “포악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제가 다섯 개 수를 세는 순간이 오면 딸은 곧바로 제 말대로 했습니다. 이렇게 아이가 매일 ‘말도 잘 듣고’ 나쁜 버릇도 ‘고쳐가는’ 모습을 보면서 아무 말도 듣지 않고 제멋대로 행동하던 옛 모습을 떠올리니 저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아무래도 이 방식이 큰 효과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매일 저는 집에서 수없이 “5, 4, 3, 2, 1…”을 외쳤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어느 날 딸의 성격이 사납게 변해 버렸습니다. 아이와 함께 숙제를 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아이가 잘못 쓴 글자를 제가 지우자 아이는 갑자기 불같이 큰 소리로 화를 냈습니다. “반밖에 안 틀렸는데 그걸 왜 다 지워요?” 제가 말했습니다. “다 안 지우면 어떻게 쓰려고?” “반만 지워도 되잖아요.” 짜증을 내는 아이의 말을 듣자 저도 화가 나 지우개를 던지며 말했습니다. “네가 직접 지우고 하고 싶은 대로 해.” 이렇게 말한 뒤 저는 소파 쪽으로 몸을 돌렸습니다. 하지만 제가 소파에 채 앉기도 전에 아이는 저는 때리며 말했습니다. “나쁜 엄마, 나쁜 엄마. 맨날 나한테 화만 내. 저한테 말 좀 잘해 주면 안 돼요?”

저는 화가 났습니다. “내가 잘 얘기하면 네가 듣니?” 이때부터 아이의 성격은 무척 사나워졌습니다. 항상 사소한 일로 제게 짜증을 내고 때리기까지 했습니다. 게다가 점점 저와 어울리기 싫어한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학교에 가지 않을 때는 항상 할머니 댁에 갔고, 집에 있을 때도 아빠와 지내는 시간이 더 많았습니다… 이런 상황이 되자 저는 너무 속상했습니다. ‘내가 이러는 건 다 딸을 위한 건데 어째서 나랑 잘 지내려고 하지 않는 걸까? 나쁜 버릇을 고쳐 주려고 했을 뿐인데 버릇을 고치긴커녕 성격만 더 나빠지고 있어.’

할 수 없이 저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아이의 나쁜 버릇을 고치고 철을 들게 하려고 좋은 말도 해보고 화도 내보았습니다. 하지만 버릇을 고치지도 못하고 갈수록 성격만 사나워지고 있습니다. 하나님, 이게 대체 어찌 된 일일까요? 제가 틀렸단 말입니까? 이렇게 아이를 대하는 게 잘못됐을까요? 하나님, 저를 도와주세요!”

어느 날, 저는 하나님의 이런 말씀을 보게 되었습니다.

『한 사람이 사람 앞에서 화를 내든지 뒤에서 내든지 모두 서로 다른 속셈과 목적이 있는데, 그것은 자신의 위신을 세우거나 이익을 지키고 자신의 이미지와 체면을 지키기 위한 것일 수도 있다. 어떤 사람은 화를 내는 것에 기준이 있지만, 어떤 사람은 함부로 화내고 기준도 없다. 화내고 싶으면 화를 내는데, 아주 제멋대로이고 제약을 조금도 받지 않는다. 어쨌든 사람이 내는 화는 다 사람의 패괴 성정에서 온 것이다. 어떤 목적을 위한 것이든 화는 다 혈기와 천연적인 것에 속하므로 정의와 비정의를 논할 여지도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사람의 본성 실질에는 진리와 합하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패괴된 인류의 화를 하나님의 진노와 함께 논할 수 없다. 사탄에게 패괴된 사람이 행동하는 출발점은 패괴를 수호하지 않기 위한 것이 하나도 없고, 패괴에 근거하지 않는 것이 하나도 없다. 그러므로 사람이 화를 내는 것이 이론상으로 얼마나 정당하든지 그것을 하나님의 진노와 함께 논할 수 없다. 하나님이 노를 발할 때, 사악한 세력은 제지당하고 사악한 것은 훼멸되지만 정의롭고 긍정적인 것은 하나님의 보살핌과 보호를 받아 지속된다.』

저는 드디어 아이가 사납게 변한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내시는 화만이 정의로우며, 긍정적인 것을 지키고 이어나갈 수 있으며, 부정적인 것을 막고 없앨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내는 화는 겉으로 아무리 많은 이유가 있더라도 모두 불순한 것이었습니다. 또한 육체와 본성에 속하고 타락한 성품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어머니라는 이미지와 존재를 유지하기 위해 제가 택했던 거친 교육 방식은 아이에게 도움을 주기는커녕 스트레스를 주고 사나운 성격을 갖게 했던 것입니다. 이런 생각이 들자 저는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제가 잘못했습니다. 제 방식대로만 아이를 가르치고 버릇을 고치려고 했는데, 아이가 이렇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모두 제가 잘못 가르친 탓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지 않으면 아이의 나쁜 버릇은 어떻게 고칠 수 있단 말입니까? 하나님, 어떻게 해야 좋을지 저를 깨우치고 인도해 주십시오!”

기도를 마치자 갑자기 하나님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사람은 만물과 마찬가지로 자신도 모르게 살포시 하나님의 감미로움과 비와 이슬의 자양(滋養)을 받아들이고 있으며, 무의식중에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서 생존하고 있다. 사람의 마음과 영은 하나님의 장악 중에 있고, 사람의 모든 삶 역시 하나님의 안중에 있다. 네가 이 모든 것을 믿는지의 여부를 떠나 생명이 있는 것이든 혹은 죽은 것이든 그 어떤 것도 다 하나님의 생각에 따라 움직이고 변화되고 새롭게 되며, 심지어 사라지기까지 한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만물을 주재하는 방식이다.』

하나님의 이 말씀을 떠올리고 나서야 저는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보살핌과 보호를 받는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모든 사람의 마음과 영 역시 하나님께서 장관하고 계셨습니다. ‘그렇다면 아이를 하나님에게 맡기고 하나님 앞에 인도해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아이를 가르치는 건 어떨까?’

아이에게 어떤 나쁜 버릇이 있든 다 하나님의 손에 있고,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변화시킬 능력이 있으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만이 모든 걸 이루고 바꿀 수 있는데, 제 방식대로 아이를 가르치고 나쁜 버릇을 고치려 들었으니 실패하는 게 당연했습니다.

저는 또 다음과 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보게 되었습니다.

『자녀를 대하고 자기 가족을 대하는 것도 일반 형제자매를 대하는 것과 같이 하면 된다. 비록 책임이 있고 혈육 관계가 있지만, 서는 위치와 입장이 친구나 일반 형제자매와 같으면 된다. 그들과 같으면 되는 것이다. 거기에 속박을 주면 안 되고 단속하면 안 되며, 늘 자녀의 모든 것을 장악하려고 하고 통제하려고 하면 안 되는 것이다. 자녀가 실수하는 것, 말을 잘못하는 것, 유치하고 미숙한 일을 하거나 우매한 일을 하는 것은 용납해야 한다. 하지만 어떤 일이 발생하더라도 차분하게 앉아서 대화하고 이야기하고 교통하며 찾고 구해야 한다.』

혼내고 화를 내며 아이를 가르쳤던 방식을 생각해 보니 모두 가장의 입장에서 강제로 아이를 가르치려 한 것이었습니다. 나쁜 버릇을 고치고 말을 듣게 만들기 위해 저는 지금껏 아이와 좋게 대화하거나 아이의 속마음을 이해한 적이 없었습니다. 아이에게 제 방식을 따르기만을 바랐고, 아직 어리고 철이 없으니 제 말을 들어야만 바뀌고 좋은 습관을 갖게 될 것이라고 여겼습니다. 하지만 저 역시 파괴된 인류의 한 사람이었다는 걸 잊고 있었습니다. 저는 제가 원하고 하고 싶은 대로만 행동했고, 진리에 맞는 건 하나도 없었습니다.

‘하나님, 제가 정말 잘못했고 지혜가 부족했습니다. 제 방법대로 아이를 가르치는 게 아니었습니다. 아이의 마음과 영은 하나님의 손에 있으므로 하나님께 아이를 전해 맡기겠습니다.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어머니의 책임을 다하고 긍정적인 것으로 딸을 인도하겠습니다. 그 외에 제가 할 수 있는 건 없습니다.’

이것들을 깨닫자 저는 다음과 같은 것들을 중요하게 여기기 시작했습니다. 아이가 제멋대로 굴고 말을 듣지 않아 화를 내고 싶은 마음이 생길 때는 마음속으로 하나님께 도와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저도 모르게 마음이 편안해지고 아이에게 마음을 터놓게 되었습니다. 아이에게 무언가를 시키며 저도 모르게 “5, 4, 3…” 하고 숫자를 세게 될 때는 하나님의 말씀을 떠올리고 도중에 멈추었습니다…

한 번은 밥을 먹으려고 딸을 불렀는데 딸이 가지볶음을 보고 불만스럽게 말했습니다. “엄마, 제가 제일 싫어하는 게 가지인 거 몰라요? 안 먹을래요.”

이렇게 말하고 가버리는 딸을 보니 저도 화가 났습니다. ‘편식하는 습관은 왜 아직도 여전한 거야?’ 하는 생각이 들자 딸에게 신경질을 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어떤 일이 발생하더라도 차분하게 앉아서 대화하고 이야기하고 교통하며 찾고 구해야 한다.”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떠오르자 화가 가라앉았습니다.

저는 딸에게 말했습니다.

“내 딸, 왜 가지를 먹기 싫어하지?”

딸이 말했습니다.

“그냥 싫어요. 가지는 맛이 없어요!”

저는 이어서 말했습니다.

“편식하면 안 되는 거야. 맛없다고 안 먹으면 안 되지. 모든 음식은 건강에 좋은 거란다. 맛없다고 안 먹어 버리면 나중에 몸에 영양이 부족해진단다.”

딸은 작은 고개를 들고 말했습니다. “진짜요?” 제가 고개를 끄덕이자 딸은 기뻐하며 말했습니다. “그럼 먹을래요. 먹고 튼튼해져야지.” 이렇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행했더니 아이는 점점 철이 들었습니다. 어떤 일이 생겨도 제게 말대꾸를 하지 않았고 더는 꾸물대지도 않았습니다. 학교에 갈 때는 오히려 빨리 가자고 저를 재촉했고, 집에서는 조금씩 웃음소리가 퍼졌습니다. 한 번은 딸이 앳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엄마, 우리 가족이 다 하나님을 믿으니까 너무 좋아요. 엄마도 화를 안 내잖아요. 우리는 진짜 사랑하는 가족인 것 같아요!” 딸의 이 말을 들으니 저는 자연스럽게 하나님을 찬미하게 되고 감사하는 마음이 생겨났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제게 어떻게 아이를 대해야 하는지 알려 주셨습니다. 저도 진심으로 딸에게 말했습니다. “맞아. 앞으로 우리 집은 하나님께 모든 걸 맡기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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